붓다의 향기(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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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라(samsara; 윤회)의 메시지(1)
삼사라(samsara; 윤회)의 메시지(1)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은 해탈과 열반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생사(生死)의 윤회를 벗어나는 것에 있습니다. 삼사라(윤회)의 실체는 바로 업(業)입니다. 그 업이란 다름 아닌 육체본위로, 생각 위주로, 에고만으로 살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외향적으로, 물질 위..
2006.09.24 -
이 뭐꼬?
<도봉산의 일몰> 이 뭐꼬? 하늘은 말이 없어도 봄여름 가을겨울의 사철을 한 치도 어긋남이 없이 운행하고, 땅은 말이 없어도 이름 없는 풀 한포기 가리지 않고 만물을 자라게 한다. 사철이 운행되는 근원에서 무형(無形) 무상(無相)의 불심(佛心)의 본체를 보고, 만물이 유전 변화하는 곳에서 불심(..
2006.09.22 -
종교란
<보리암의 해수관음> 종교란 어린 아이에게는 성(性)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왜냐 하면 성은 먼저 성적인 욕구가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종교에 있어서도 이런 것이 문제이다. 먼저 종교적인 욕구가 일어나기 전에는 종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종..
2006.09.19 -
보시하는 마음
<가난한 노파의 등불보시> 보시하는 마음 보시하는 물건이 똑 같다 할지라도 받는 복덕이 많고 적음은 마음의 우열(優劣)에 따른다. 마치 사리불이 한 발우의 밥을 부처님께 올리자 부처님께서는 이내 그 밥을 개에게 보시하면서 사리불에게 물으시되 『너는 이 밥을 나에게 보시하였고 나는 이 ..
2006.09.18 -
빛과 어둠
<불암산 바위 위의 솔나무> 빛과 어둠 사람들은 선택하기를 좋아한다. 그것이 에고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빛을 선택하면 어둠을 싫어하고 어둠을 선택하면 빛을 멀리한다. 빛은 밖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 또는 알려지는 것을 상징한다. 그렇게 알려지는 것에 대해서는 두려움이 일어나지 않는다. ..
2006.09.17 -
게쉬탈트(gestalt)
<해금강의 일출> 게쉬탈트(gestalt) 게쉬탈트(gestalt)란 어떤 형상과 그 배경사이의 조화를 뜻하는 말이다. 모든 형상과 배경은 서로 대립되는 것이 아니다. 단지 그렇게 보일 뿐이다. 검은 칠판에는 흰백묵이 어울린다. 흰 칠판에는 검은 백묵이 어울린다. 상대적인 것은 대립이 아니라 조화를 이룬다..
2006.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