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향기(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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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가는 길
<매봉산에 바라본 남설악07.06.03> 나를 찾아 가는 길 나를 찾아가는 길은 신비의 길이요, 미지(未知)의 길이다. 삶에서의 새로운 변화를 의미한다. 그 변화가 없으면 삶은 침체한다. 영혼이 침체(沈滯)한다 마치 고인 물이 썩듯. 얽히고설킨 사바의 인연들 나와 상반(相反)되고 나와 대립되는 파도들...
2007.06.04 -
왕관(王冠)
왕관(王冠) 위의 왕관은 2007년 미스유니버스의 미(美)의 여왕에게 주어진 왕관이다. 일본 보석회사인 미키모토에서 디자인 한 것으로 매년 미스유니버스에게 주어진다고 한다. 불사조(不死鳥)가 날아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지위와 권력 그리고 미(美)를 상징한다고 한다. 18캐럿에 해당하는 800개의..
2007.06.01 -
지금 그리고 여기에
<내장산 서래봉 가는길> 지금 그리고 여기에 사람이 동물 보다 더 불행해지는 것은 동물은 내일을 생각하지 않지만 사람들은 항상 내일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대 자신을 보라. 어제 그대는 어제의 내일인 오늘을 생각한다. 그러다가 오늘이 되면 어제의 내일인 오늘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또..
2007.04.20 -
중생놀음
<불암산의 어느 길손> 중생놀음 하늘은 말이 없어도 봄여름 가을 겨울을 한 치도 어긋남이 없이 운행하고, 땅은 말이 없어도 티끌하나 가리지 않고 만물을 자라게 한다. 길지도 않은 세상살이 살아가는 중생들 눈뜨면 쥐끓듯 분별을 일으켜 이리가라, 저리가라 이리하라 저리하라 갖은 시비 늘여..
2007.03.02 -
지심귀명례(至心歸命禮)
<향일암에서> 지심귀명례(至心歸命禮) 바램은 현실에서의 환상입니다. 환상(幻想)은 아름답습니다. 아침이슬처럼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아침 이슬은 금방 사라집니다. 현실은 고통스럽습니다. 날마다 바위가 파도에 시달리듯 지루한 여름철 장마처럼 느껴집니다. 연인들의 환상은 ..
2007.02.08 -
자유인이 되어라
자유인이 되어라 사회는 규율이라는 것이 있다. <규율>이 있다는 것은 제도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뜻한다. 규율이 있다는 것은 보수적이라는 것이며, 규율이 없다는 것은 자유로움을 의미한다. 보수주의자와 자유인은 공존할 수 없다. 불교라는 종교는 더욱 그렇다. 왜냐하면 사회는 인격을 강조하..
2006.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