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향기(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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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
<불암산 가는 길> 선과 악 선(善)과 악(惡)은 분명히 있으면서 동시에 없다. 그대의 에고(Ego)가 죽지 않는 한, 그대 마음에 자의식(自意識)이 활동하고 있는 한 선과 악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대의 분별심이 존재하는 한 생대적인 것, 이원적(二元的)인 것들은 언제나 존재한다. 죄(罪)도 존재하고 복(..
2006.12.15 -
이해할 수 있지만 용서받지 못하는 것
<수락산에서 바라본 도봉산 일몰> 이해할 수 있지만 용서받지 못하는 것 달마가 이른다. 『마음이 없이는 부처도 없다는 이 말의 뜻은 부처가 마음에서 나온다는 말이다. 누구든지 부처를 보기 원한다면 부처를 보기 전에 먼저 그 마음을 보라. 한 번 그대가 부처를 보았다면 그대는 마음에 대해서..
2006.12.08 -
진리의 길
진리의 길 진리를 구하는 데에는 2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남의 지식을 빌려 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 자신 안에서 찾는 것입니다. 그러나 빌려 온 것은 결코 자기 자신의 것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은 참 진리가 될 수 없습니다. 자기 자신의 것이 되어야 한다는 이..
2006.11.29 -
빗물은 낮은 곳에 머물지만
빗물은 낮은 곳에 머물지만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자기중심적이 됩니다. 재능이 많은 사람일수록 자기중심적이 됩니다. 세속의 경험이 많을수록 자기중심적이 됩니다. 그래서 모두가 설교자 됩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나는 지금 진리를 말하고 있다. 이 이상의 더 진리는 없다. 이 말..
2006.10.25 -
아상가의 자비
(낙산대불) 아상가의 자비 유식학의 개조(開祖)로 불리는 아상가(한역명은 무착)는 인도 불교의 유명한 성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4세기에 활동했든 인물이다. 혼자서 은둔하기 위해 그는 산으로 가서 미륵불을 향한 명상수행에 전념했다. 그는 미륵불의 축복을 받아 가르침을 전수 받기를..
2006.10.14 -
이 중생을 어이할꼬?
이 중생을 어이할꼬? 위대한 조사님들이 말합니다. 유명한 선지식들도 말합니다. 『이 마음이 모든 덕의 근원이다. 또한 이 마음은 모든 힘의 으뜸이다. 열반의 영원한 축복이 이 마음을 쉬는데서 나온다. 삼계에 태어나는 윤회도 이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마음은 모든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다. ..
200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