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지(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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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선유도 유람선 관광
선유도 유람선 첫 배를 타기 위해 거제를 이른 시간에 출발했지만, 거제에서 군산까지 멀어서예정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아 오면서 오후 배를 예약할까, 생각했는데 다행히 운항이 지연되어 간신히 승선할 수 있었다. 매표소 직원의 말로는 오후 배는 날씨가 불안정하여 운항을 하지 않을 것 같다고 한다. 다행히 관광이 끝날 때까지는 날은 좋았다.선상에 오르니 그래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북적거렸다. 선유도(仙遊島)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의 섬으로, 고군산군도의 중심지이자 관광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면적은 2.13 km2, 해안선 길이는 12.8km이다.선유도라는 이름은 섬의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신선이 놀았다 하여 부르게 된 것이라고 전하는데, 이 섬의 본래 이름은 군산도(群山島)였다. 고려..
2024.11.25 -
군산 선유도 가는 길 - 새만금 방조제
거제기행은 해상 날씨가 좋지 않아 더 머물기를 포기하고 군산 선유도나 들려서 서울로 올라가기도 했다.거제에서 선유도 가는 시간이나 서울에서 선유도 가는 시간을 따져보니 거의 막상막하였다.선유도 오전 유람선을 타기 위해 일찍 거제모텔을 빠져나왔다.거제에서 군산 선유도 가는 길은 제4호 새만금 방조제를 거쳐서 선유도로 들어간다.새만금 방조제는 여러 번 다녀온 적이 있지만 제4호 방조제 코스는 처음이다.새만금 방조제는 늘 감탄할 정도로 길고 거대함을 느꼈지만, 이번 제4호 방조제는 4개의 방조제 중 제일 길었다.바다를 메꾸어서 이렇게 긴 도로를 만드는 일이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중간 중간 멈추어 잠시 후에 들린 저멀리 선유도의 아련한 풍경을 방조제에서 담아본다 새만금 방조제(새萬金 防潮堤)는 새..
2024.11.24 -
(거제도 기행 제9부) 거제 파노라마케이블카
씨롱섬 출렁다리를 돌아 나오니 동지가 가까워서 그런지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한다. 모텔로 돌아가는 길에 거제가 자랑하는 파노라마 케이블카 광고판이 보여 운영시간을 물어보았다. 마지막 운행 시간을 보니 다행히 한 시간 정도 관광은 가능할 것아, 늦었지만 가는 길이라 들러보았다. 거제의 파노라마 케이블카의 운행구간은 학동고개~노자산 전망대까지였다.노자산과 다도해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고 광고되어 있는데 날도 흐리고 바람도 불고, 시간대도 늦어 일몰의 조망을 제대로 즐길 수는 없었다. 케이블카 운행 소요 시간은 8~10분 정도였다. 요금은 조금 비싼 편도 18,000원인데 경로자라서 그런지 2,000원 할인해 주었다.주차장과 승강장은 조금 떨어져 있었지만, 주차장은 굉장히 넓었다. 더구나 평일인 데다 늦은 ..
2024.11.21 -
(거제기행 제8부) 칠천도와 씨롱섬 출렁다리
칠천도(漆川島)는 거제도의 10개 유인섬 중 가장 큰 섬이다.예로부터 옻나무가 많고 바다가 맑고 고요하다 하여 칠천도(漆川島)라 불려 오다가, 섬에 7개의 강이 있다 하여 칠천도(七川島)가 되었다고 한다. 칠천도가 거제의 명소로 알려진 이유는 이곳이임진왜란 때 원균(元均)의 지휘하에 조선 수군이 유일하게 패전한 칠천량해전(漆川梁海戰)이 벌어졌던 곳이기 때문이다.칠천교 앞 정자칠천도는 장목면 해안에서 서쪽으로 0.7㎞ 지점에 있다. 면적은 9.87㎢이고, 해안선 길이는 36.9㎞이다. 2000년 1월 1일에 칠천연륙교(길이: 455m)가 완공되어 거제도와 연결되었고, 칠천량해전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무인도였던 씨롱섬과 연결된 현수교인 출렁다리도 2023년 12월에 준공되어 있다. 칠천교칠천량해전공원의 전..
2024.11.20 -
(거제도 기행 제7부) 새롭게 떠오른 거제의 명소 매미성
매미성은 거제도의 명소로 최근에 새롭게 부상된 곳으로경남 거제시 장목면 복항길 29구(지번) (지번 장목면 대금리 1) 해안에 있다. 매미성을 조성한 역사를 보면 태풍 매미로 마을은 초토화되고 경작지 또한 모두 잃은 백순삼이라는 개인이 초토화된 경작지에 작물 재배를 위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설계도면 하나 없이 홀로 돌을 쌓고 시멘트로 조성한 것인데 그 모습이 마치 중세 시대의 성을 연상케 하여 세인의 이목을 받게 되자 새롭게 거제도의 명소로 부상한 것이다. 매미성 정상에 오르면 멀리 거기대교가 바라보이고 매미성 아래는 몽돌의 해안을 접하고 있어 더욱 운치를 자아낸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태풍 피해를 입지만 지금까지 가장 큰 피해를 불러온 기록적인 태풍은 1959년 9월 ..
2024.11.19 -
(거제도 기행 제6부) 이국적인 섬 외도 보타니아
해금강을 지나 몇 분이 채 걸리지 않아 외도에 도착했다.외도는 몇 년 전에도 들린 적이 있던 터라 새로운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옛적과 비교해 보니 비너스 가든 등 몇 곳이 새롭게 조성되어 있었다. 외도(外島)는 거제도 9경 중 하나로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에 있는 섬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지금은 외도 보타니아로 불린다. 옛 조선시대에 구조라 와 더불어 조선 수군 진영(陣營)으로 조라섬으로 불렸던 곳으로 섬 전체가 온대, 난대성 식물로 정원과 수목원으로 가꾸어져 이국적인 향기를 자아내고 있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도 보타니아가 경이로운 것은 국가나 공공기관의 힘을 빌리지 않고 후술 될 매미성과 같이 개인이 조성했다는 것이다. 외도 보타니아의 역사를 보면 1970년대 이창호 씨와 최..
202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