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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유심(三界唯心)이라
삼계유심(三界唯心)이란 삼계(三界)는 오직 마음에 있다는 의미다.삼계(三界)는 중생이 머무는 세계를 3가지로 나눈 것으로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를 말한다.욕계(欲界)는 중생이 욕망으로 머무른 세계를 말한다. 색계(色界)는 중생이 머무는 물질세계를 의미하고, 무색계(無色界)는 관념, 이념의 세계를 의미한다. 삼계란 중생이 살아가는 삶의 형태를 3가지 세계로 분리한 것으로,욕망에 의지하고, 물질에 의지하고, 관념, 신념이라는 정신작용에의지하여 살아가는 삶의 양태를 말하는 것이다.그러므로 三界唯心이란 곧 삼계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단지 이 마음이 지어낸 것이라는 것이란 의미다.바꾸어 말하면, 중생의 삶이란 실체가 있는 그 어떤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이 마음이 만들어 낸 허황된 꿈에 지..
2026.09.07 -
(삶의 길 50) “죽음을 준비하는 자”
“생자필멸(生者必滅)”이라, 이는 모든 살아 있는 것에 대한 절대적 진리다.부자이든, 가난뱅이든, 학자이든 무지렁이든, 귀하던 천하든 죽음은 필연이다.그런데 사람의 마음은 오래 살기를 바라면서 나이를 먹는 것을 싫어합니다. 삶과 죽음은 필연적인 관계인데 삶의 행복만을 추구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고대 아테네의 철학자 에피쿠로스(Epicouros BC341~270)가 이른 말을 했다.“죽음은 사실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가 살아 있는 한 죽음은 우리와 함께 있지 않으며, 죽음에 이르면 우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죽음은 산 사람이나 죽은 사람 모두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과연 그럴까? 죽음에 대한 이런 낙천적인 대답이 해답이 될까?프랑스의 철학자 장 자크 루소(1712~1778)도 이런 말을 했다. ..
2026.09.01 -
무명무상절일체(無名無相絶一切)라.
“무명(無名) 무상(無相) 절일체(絶一切)”란 이름도 없고, 모양(相)도 없고 일체가 끊어졌다는 의미다.이는 화엄학의 요지를 설한 에서 법성(法性)의 의미를 설한 말이다.法性이란 곧 佛性을 의미한다. 그 외에도 경에 따라 여러 이름이 있다. 이는 모두 실체를 의미하며, 존재를 의미하는 말이다.법성은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어 일체 말을 벗어났기게무어라 할 수 없기에 법성이란 이름을 붙였을 뿐이다. 이름을 붙였다는 것은 말의 기호에 불과하다는 의미다.X라 불러도 좋고 Y라고 불러도 좋다는 의미다. 이름이란 무엇인가?가령 여기에 한 덩어리의 노랗고 긴 나무 열매와 긴 줄기에 푸른색을 한 긴 열매가 있다고 하자. 그렇다면 둘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 그래서 노란색 긴 열매는 바나나라고 하고, 파란 열매는 오..
2026.08.30 -
불행도 행운도 마음먹기에 달렸다.
삶이 幸運으로만 이어진다면 기쁜 일이지만 꼭 그렇지만 않습니다.살면서 자의든 타의든 예기치 않은 불행은 일어납니다.그렇게 되면 괴롭고, 분하고, 억울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삶이 싫고 괴로울 수밖에 없기에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나 삶의 행운과 불행은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삶은 언제나 幸과 不幸이 교차하는 것입니다.늘 행복한 삶도 없고, 늘 괴로운 삶도 없습니다. 이것이 중생의 삶입니다.幸과 不幸이란 결국 善이냐 惡이냐 하는 문제와 직결됩니다.善이란 내게 좋고, 이득이 되고, 기쁜 일이 되면 선이라 합니다. 경전을 보면 란 말이 있습니다.善과 惡은 똑같이 因緣生입니다. 善에도 善의 실체가 없고, 惡에도 惡의 실체가 없어서 空의 性이 모두 평등함으로 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곧 라는 뜻입니다.이는 超世間的인..
2026.08.25 -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
“사리불아, 여래가 얻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모든 법은 무생(無生)ㆍ무멸(無滅)ㆍ무상(無相)ㆍ무위(無爲)라고 설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믿고 깨닫게 함이 배(倍)나 희유하다. 무슨 까닭인가 하면, 명상(名相)이 없는 법은 생각이 없고 얻음이 없는 것으로서 역시 닦을 것도 없다. 불가사의하여 마음의 의지하는 바가 아니며 희론(戱論)함도 없다. 이는 희론이 의지할 곳이 아니고, 깨달을 것도 관(觀)할 것도 없고 거두는 바도 없다. 마음에 있지 않고, 얻고 얻는 것이 아니며, 이것도 없고 저것도 없어 분별함이 없다. 움직임도 없고 성품[性]도 없어 본래가 스스로 공(空)한 것이다. 생각할 수가 없고 나갈[出] 수가 없는 것으로서 일체의 세간이 믿을 수 없는 곳이다. 이와 같이 명상이 없는 법을 명상으로서 설하는..
2026.08.21 -
몽중우화(夢中寓話)(3)
몽중우화(夢中寓話)(3) 구름은 흘러가서청산(靑山)에 숨고 강물은 흘러가서바다에 숨는다. 이 몸뚱이 흘러가서어디에 숨을꼬? 망우리는 예 있고벽제는 저기 있구나. 자운봉(紫雲峰) 지나가는청천(晴天)의 흰 구름아 관음봉(觀音峰) 돌아서며네 가는 길 일러준들 귀 멀고, 눈멀어몽중우화(夢中寓話)일 뿐일세.
2026.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