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향기(144)
-
한국 거사불교의 효시 부설거사 이야기(1/2)
한국 거사불교(居士佛敎)의 효시(嚆矢) 부설거사(浮雪居士) 이야기(1/2) 유마경에 보면 진심시도량(眞心是道場), 자비심시도량(慈悲心是道場), 보리심시도량(菩提心是道場) 이란 말이 있다. 진심이 도량이요, 자비심이 도량이요, 보리심이 도량이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불교의 바른 깨달음(..
2016.12.15 -
오욕락(五欲樂)과 깔파타루(kalpataru)나무
오욕락(五欲樂)과 깔파타루(kalpataru)나무 사람의 본성은 부처의 마음이라고 한다. 참되고 거짓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그 순수하고 참된 마음이 더렵혀져 아귀가 되어 간다. 무엇 때문에 그 선하고 참된 마음이 더럽혀질까? 중생의 마음을 더럽히는 것은 바로 오욕락(五欲樂) ..
2016.12.03 -
아난존자
숭산 소림사의 석가모니 삼존불 아난다존자 아난다(Ananda)는 인도 카필라의 승려이다. 고타마 붓다의 10대 제자 중의 한 사람으로 아난타(阿難陀) 또는 아난(阿難)이라고도 불린다. 부처님의 사촌이며 조달(調達)의 친동생이다 부처님이 성도하시던 날 밤에 낳았다고 하며, 25살에 출가하여..
2015.02.22 -
대 자유인 포대화상(布袋和尙)
(보국사 포대화상) 대 자유인 포대화상(布袋和尙) 많은 불상(佛像) 중에서도 흔하지는 않지만 우스꽝스러운, 별난 스님이 있다. 남산만큼 커다란 배를 드러내고 그것도 배꼽까지 드러내고 발우와 포대자루를 지고 웃고 있는 스님, 정통사찰의 엄숙한 분위기와는 다른 표정을 짓고 있는 보..
2014.05.25 -
무상(無常) 소고(小考)
무상(無常) 소고(小考)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유월에 핀 꽃은 열흘 굶은 노인네 뱃가죽인데 칠월에 핀 너는 누구를 흔들려고 그리도 고혹적인가? 아서라, 자랑마라. 네 그리 붉은 본들 한철 피는 꽃인 것을. 열흘 붉은 꽃이 없다는 데 장미를 보니 한 달 이상이나 가는 것도 있다. 5..
2012.07.26 -
도림선사(道林禪師) 이야기
도림선사(道林禪師 741-824) 도림선사는 경산 도흠선사의 법손이다. 스님은 본래 부양(富陽) 사람이며 성은 반(潘)씨였다. 어머니 주(朱)씨의 꿈에 해가 입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고 태기가 있었다. 태어날 때엔 이상한 향기가 방에 가득하였으므로 향광(香光)이라 불렀다. 9세에 출가하여 22..
2011.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