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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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연곡사의 보물 (제2부)
지리산 연곡사의 보물 (제2부) 은 고승의 사리(舍利)나 유골을 안치한 석조물이다. 탑이 주로 사찰 안에 있는 반면, 승탑은 사찰 밖에 있다. 부두(浮頭)·포도(蒲圖)·불도(佛圖), 묘탑, 사리묘탑 등 여러 가지로 표기되는데, 원래는 불타(佛陀)와 같이 붓다(Buddha)를 번역한 것이라 하고 또는 솔도파(率屠婆, stupa), 즉 탑파(塔婆)의 전음(轉音)이라고도 한다. 어원으로 본다면 불타가 곧 부도이므로 외형적으로 나타난 불상이나 불탑이 바로 부도이며, 더 나아가 승려들까지도 부도라 부르기도 한다. 우리 나라에서 묘탑, 즉 부도라는 용어로 승려의 사리탑을 가리키는 실례는 신라 하대부터 보이고 있다. 872년(경문왕 12)에 건립된 대안사적인선사조륜청정탑비(大安寺寂忍禪師照輪淸淨塔碑)의 비문 중에 “..
2019.11.09 -
지리산 연곡사의 보물 (제1부)
지리산 연곡사의 보물 (제1부) 지리산 피아골의 연곡사는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기에 번창했던 선종사찰로 도선국사, 현각선사 소요대사 등 많은 고승 대덕이 배출한 가람이다. 연곡사는 경내에 국보급 문화재로 지정된 2기(동승탑:국보 53호,북 승탑:국보 54호)와 보물급으로 지정된 삼층석탑(보물 151호), 현각선사 탑비(보물 152호), 동승 탑비(보물 153호), 소요대사탑(보물 154호) 등의 석조물이 유적으로 남아 예적에는 대가람이었음 말해주고 있다. 보물 제153호 연곡사 동승탑비 연곡사 동 승탑비 보물 제153호 보물 제153호. 높이 1.2m.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연곡사는 545년(신라 진평왕 6)에 연기조사가 창건한 절로, 신라말부터 고려 초에 이르기까지 선도량으로 유..
2019.11.09 -
가을 꽃향기 지리산 피아골의 연곡사(鷰谷寺)
가을 꽃향기 지리산 피아골의 연곡사(鷰谷寺) 지리산 피아골의 단풍축제를 보러 갔지만, 홍보와는 달리 단풍은 들지 않아 산행을 중도에 포기하고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오전 9시도 채 되지 않았는데도 피아골의 단행 축제를 보러 온 탐방객의 차들이 임시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도 모자라 양 도로변 3~4km를 점유하고 있어 빠져나오는데도 곤욕을 치렀다. 단풍에 게걸스러운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줄 정말 놀랐다. 지리산 연곡사는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지리산 피아골 입구에 있는 절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말사로, 545년(신라 진평왕 6) 인도의 고승 연기조사가 창건했으며, 신라말부터 고려 초에 이르기까지 선도량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사찰의 옛 안내서에 따르면 「연곡사는 백제 성왕 22년(..
2019.11.04 -
여주 혜목산 고달사지(高達寺址)
여주 혜목산 고달사지(高達寺址) 고달사지(高達寺址)는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 혜목산(惠穆山: 현재명 우두산) 동쪽 정사면 넓은 대지에 위치하며, 사적 제382호로 지정되어 있다. 「봉은사본말사지(奉恩寺本末寺誌)」에 의하면 고달사(高達寺)는 신라 경덕왕 23년(764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나 확실치 않다. 창건주 또한 미상이다. 975년에 세워진 원종대사(元宗大師) 비문에 의하면 당시에는 고달원(高達院) 또는 고달선원(高達禪院)으로 불렸다고 한다. 1530년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고달사가 나타나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조선 초기까지 번창했으나 1799년에 편찬된 「범우고(梵宇攷)」에는 폐사된 것으로 나타나 있다. 고달사는 신라 구산선문 중 봉림산파를 열었던 현욱(玄昱, 787∼868)이..
2019.10.31 -
묘한 전설을 지닌 보물 제46호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묘한 전설을 지닌 보물 제46호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益山古都里石造如來立像)은 참 묘한 불상이다.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에 있는 고려 시대에 조성된 2구의 불상으로 보물 제46호로 지정되어 있다. (동쪽 석불) 높이는 424㎝. 쓰러져 방치된 것을 조선 말 익산 군수로 부임해 온 최종석(崔鍾奭)이 현재의 위치에 세웠다고 한다. 사다리꼴 돌기둥에 옷자락 무늬뿐 아니라 대좌(臺座)나 신체 부분 등을 겨우 나타낸 불상이다. (옥룡천) @두 불상은 옥룡천이라는 개천을 사이에 두고 약 200m 간격으로 마주 보고 있는데, 이 불상에 얽힌 전설에 의하면 음력 12월 해일(亥日) 자시(子時)에 두 상이 만나 일 년 동안의 회포를 풀고 새벽닭 우는 소리를 듣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남..
2019.10.29 -
국보 제4호 여주 고달사지 승탑
국보 제4호 여주 고달사지 승탑 고달사지(高達寺址)는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 혜목산(惠穆山: 현재명 우두산) 동쪽 정사면 넓은 대지에 위치하며, 사적 제382호로 지정되어 있다. 「봉은사본말사지(奉恩寺本末寺誌)」에 의하면 고달사(高達寺)는 신라 경덕왕 23년(764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나 확실치 않다. 창건주 또한 미상이다. 975년에 세워진 원종대사(元宗大師) 비문에 의하면 당시에는 고달원(高達院) 또는 고달선원(高達禪院)으로 불렸다고 한다. 1530년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고달사가 나타나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조선 초기까지 번창했으나 1799년에 편찬된 「범우고(梵宇攷)」에는 폐사된 것으로 나타나 있다. 국보 제4호로 지정된 고달사지 승탑은 고달사의 뒤쪽 언덕에 조성되어 있다...
2019.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