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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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석교리 석조여래입상(榮州石橋里石造如來立像)
@영주 석교리 석조여래입상은 인적이 드문 사유지인 과수원 안에 위치하여 이곳이 초행이라면 찾아가는 길이 혼란스러워 참고로 소개한다. 이라는 내비게이터 주소를 따라가면 사과밭이 나오고 거기서 20m 정도 앞으로 나아가면 사진과 같은 갈림길이 나온다. 사진에서 좌측 길을 택해 가면 사유지인 봉숭아밭이 있고, 위 사진에서 보는 그 봉숭아밭 가운데 길을 가면 바로 석불을 안치한 보호각이 나온다. 영주 석교리 석조여래입상(榮州石橋里石造如來立像) 시대: 고대/남북국/통일신라 문화재 지정: 보물 제116호 크기: 높이 2m 일명 영주 석교리석불상으로 불리는 이 석불은 대형 석재를 깎아 만든 입상이며, 팔과 다리의 입체성이 반영되지 않은 투박한 조각으로 광배는 없다. 입체를 다루는 솜씨가 아직 발달하기 전의 조각 수법..
2021.11.06 -
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보물 제60호)
영주시의 역사를 보면 삼한 시대에 날이국이었던 이 지역을 신라의 5대 왕인 파사왕(婆娑王: 재위 80~112년))이 점령하고 군(郡)을 설치함으로써 일찍이 신라의 세력권에 들게 되었던 지역이다. 통일신라 시대인 757년(경덕왕 16)에는 내령군 지명되기도 했다. 이런 역사적인 배경 탓인지 경주와 멀리 떨어진 영주시 일대에서 통일신라 시대의 석조물이 많이 출토되고 있다. 영주 영주동석조여래입상도 그중 하나에 속한다, 이 석조여래입상을 쉽게 찾아가는 길은 영주 세무서를 찾아가면 바로 옆에 공원이 있고 그 공원 안에 이름 모를 석탑과 1910년 일제 강점기 때의 항일운동을 한 선열들의 행적을 기록하여 후대에 남긴 민족역사가 기려자(騎驢子) 송상도(宋相燾, 1871~1946) 씨의 추모비와 함께 보호각 안에 봉..
2021.11.03 -
영주 신암리 마애여래삼존상(보물 제680호)
석조 문화가 발달 된 우리나라에서는 일찍이 많은 석불과 석탑이 조성되고 마애불도 조성되어 많은 유적이 발견되고 있지만, 그중 사면불의 형태로 지금까지 출토된 것은 몇 기에 지니지 않는다. 영주 신암리 마애여래삼존상은 현재 그 몇 안 되는 그 사면불 중 하나에 속한다. 사면불의 경우 중국에서는 6세기 초 북위부터 수 대에 크게 유행하여 많은 작품이 남아 있다고 알려졌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문헌에 나타난 언급으로는 〈삼국유사〉 권3 사불산조(四佛山條)의 기록에 따라 587년(신라 진평왕 9) 문경의 대승사(大乘寺)에 사불산에 있는 사면불을 들 수 있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사면불로 가장 오랜 것은 6세기 중엽에 조성된 예산 화전리 사면 석불(보물 제794호)을 친다. 그러나 이 둘은 모두 6~7세기에 조성된..
2021.10.30 -
홍성 응봉산 용주사 광경사지 석불좌상
홍성 석련사 다음 코스로 광경사지 석불좌상이 있다는 용주사로 향했다. 홍성 기행 내내 찌푸린 날씨가 용주사에 이르니 참았다는 듯이 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홍성 응봉산(鷹鳳山) 용주사(龍珠寺)는 홍성군 홍성읍 내법리 178-5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의 말사이다. 신흥사찰이라 그런지 사찰 안내판이 없어 언제 누가 창건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주요 전각은 대웅전을 비롯하여 삼성각과 요사채 등 부속건물이 있고 대웅전 옆에 삼층석탑이 조성되어 있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석조관음불입상이 조성된 해탈지보탑(解脫之寶潭)이라 명명된 연못이 있다. 응봉산 용주사란 편액이 걸린 일주문 석불 명: 광경사지 석불좌상(廣景寺址石佛坐像) 문화재 지정: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61호(지정:1984. 5.17) 조성..
2021.10.26 -
홍성 백월산 석련사
이번 홍성 기행은 근래에 조성된 마애불이 있는 사찰을 중심으로 돌아보았다. 첫 코스인 관음사를 들리고 두 번째 들린 곳이 이곳 홍성 백월산 석련사다. 백월산(白月山)은 해발 394.3m로 낮은 산으로 등산객들에게는 알려져 있지만 산 중턱에 있는 석련사는 사찰로서 그리 알려진 것 같지는 않았다. 오르는 길은 조금 경사졌지만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사찰까지 오르는데 별 장애는 없었다. 이번 기행은 마애불 위주로 나선 길이라 시간상 법당 참배는 생략할까 했는데 경내에 들어서니 그럴 수 없었다. 코로나 여파인지 몰라도 경내는 사람의 인기척이 없어 적막감마저 들 정도로 한산해 보였다. 홍성 백월산(白月山) 석련사(石蓮寺)는 홍성군 구항면 오봉리 171-2에 있으며, 1993년 충청남도 전통사찰 제32호로 지정되..
2021.10.24 -
여주 소달산 흥왕사(驪州 蘇達山 興旺寺)
원주 흥법사지를 탐방하고 비가 올것 같아 서둘러 귀경길에 올랐다가 다행히 비가 그치는 사이에 지나는 길이라 여주 흥왕사를 들렸다. 날은 여전히 흐렸지만, 여주 흥왕사를 들리게 된 것은 일전에 고달사지를 탐방하면서 들은 이야기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흥왕사(興旺寺)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로 흥왕사의 옛 이름은 상왕사(霜旺寺)로 알려져 있다.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소달화상(蘇達和尙)의 창건하였다는 설과 고려 공민왕 때 나옹화상(懶翁和尙)이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소달(蘇達)화상이 상왕사(霜旺寺)라 사명을 정한 것은 절터를 찾기 위해 기도를 드리는 중 5월 어느 날 서리가 내릴 철이 아닌데도 주변이 서리가 하얗게 낀 것을 보고 이곳이 부처님이 점지해 주신 절터임을 알..
2021.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