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과교리해설(117)
-
불성(佛性)
<영암 월출산07.04.29> 불성(佛性) 맑고 맑은 물 가운데 노는 고기는 스스로를 모르며, 밝은 날 중에도 눈이 어두운자는 보지를 못한다. 항상 그 가운데 있어 두루 다니며 앉으며 누우면서도 사람들이 스스로 미혹해 밖을 향해 공연히 찾는다. 몸이 바다 가운데 있으니 어찌 물 찾는 것을 수고로이 하..
2007.04.30 -
무득무설(無得無說)
<운악산의 바위> 무득무설(無得無說) 정인(正人)이 사법(邪法)을 설하면 사법(邪法)이 다 정(正)으로 돌아가고 사인(邪人)이 정법(正法)을 설하면 정법(正法)이 다 사(邪)로 돌아간다. 강북(江北)에서는 탱자가 되고 강남(江南)에서는 유자가 되니 봄이 오면 다 일반의 꽃이 된다. <금강경오가해/무..
2007.04.18 -
법(法)도 버려야 하거늘 ...
<자목련> 법(法)도 버려야 하거늘 ... 『....너희들 비구는 나의 설법을 뗏목에 비유함과 같음을 아는 자는 법도 오히려 버려야 하는데 하물며 법 아닌 것에 있어서랴...』 <금강경 제6 정신희유분(正信希有分)> 『금불(金佛)은 화톳불을 건너지 못하고 목불(木佛)은 불을 건너지 못하며 니불(泥佛..
2007.04.13 -
무연자비(無緣慈悲)
<북한산의 포대능선에서> 무연자비(無緣慈悲) 부처님의 자비를 일러 대자대비(大慈大悲)라 한다. 대자대비란 무차별(無差別), 무연자비(無緣慈悲)를 말한다. 무차별, 무연자비란 어떤 관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신학은 사랑을 둘로 나눈다. 하나는 아가페(agape)이고 다른 하나는 에로스(eros)라 한..
2007.03.30 -
중도(中道)3
<도봉산> 중도(中道)3 실체를 찾으려고 마음을 사용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실체를 찾는 데에 마음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깨어 있는 것이다. 말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해탈을 얻은 사람이다. 감각에 물들지 않는 것은 진리를 따르는 것이다. 그리고 삶과 죽음을 초월하는 것은 자신의 ..
2007.03.29 -
지수화풍(地水火風)과 마음의 비유
<망월사.07.03.25> 지수화풍(地水火風)과 마음의 비유 부처님이 이르시길 사대(四大)는 공하고 오온(五蘊)은 주인이 없다고 한다. 불교는 중생의 몸을 사대(四大)로 비유한다. 사대란 지수화풍(地水火風)을 의미한다. 지(地)란 땅을 의미한다. 이는 견고한 성질을 의미한다. 육체로 비유하면 뼈와 같은..
2007.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