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과교리해설(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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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연기법
<보리암의 해수관음> 12연기법 무명은 청정심이 움직이고 가려지는 것이다. 무명은 어둠이다. 어둠은 단지 빛의 부재다. 넓은 들판에 집을 짓는다고 하자. 집이 완성되면 밖과 안이 구별된다. 그러나 그 공간은 본래 안과 밖이 없었다. 사람은 집을 인하여 안과 밖이라 경계를 가지게 된다. 안과 밖..
2006.12.19 -
본각(本覺)과 시각(始覺)
<소양강> 본각(本覺)과 시각(始覺) <기신론>에 이르길 본각(本覺)이라 하는 것은 시각(始覺)에 대한 말로 본각이란 본래부터 부처(佛)의 性德을 갖추고 있는 진여의 본체이며 시각이라 함은 수행의 공(功)을 방편으로 대지혜광명의 공덕을 나타내는 각(覺)으로 이를 시각(始覺)이라 이름 한다고 ..
2006.12.17 -
오무간업(五無間業)
오무간업(五無間業) 죄업 중 가장 무거운 업을 무간업이라고 한다. 이는 외(外)무간업과 내(內)무간업이 있다. 외(外) 무간업은 범부의 유루지(有漏智)에 의한 것이고 내(內) 무간업은 성인의 무루지(無漏智)에 의한 것이다. 대혜보살(大慧菩薩)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다섯 가지 무간업이 ..
2006.12.12 -
사홍서원(四弘誓願)과 사성제(四聖諦)
<수락산 석림사의 지장보살> 사홍서원(四弘誓願)과 사성제(四聖諦) 교회나 성당을 찾아가고 절을 찾아 기도를 드리고 염불을 드리는 참 의미는 자신의 복을 구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에 대하여 축복을 보내는 마음과 연민의 마음을 갖는 것이 되어야 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제거하여 ..
2006.11.23 -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나의 애석/산지:소난지도>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심각하게 목표를 달성하려는 자세가 아니라 바로 아무 것도 문제 삼지 않는 무심(無心)의 마음가짐이다. 그러면 그대는 행복해 질 것이다. 무심이란 아무런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지만 ..
2006.11.20 -
죄(業)와 죄인(業人)(1)
<남해 보리암의 바위들> 죄(業)와 죄인(業人)(1) 마음은 다른 누구에게 책임을 미루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음은 계속해서 죄를 뒤집어씌울 사람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 자신을 보호하고 구조하려는 마음의 속임수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신을 믿는 사람보다 ..
2006.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