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과 수상록(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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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마음이 자유로워야 한다.
(설악산 비선대) 삶은 마음이 자유로워야 한다. 삶은 마음이 자유로워야 한다. 걸림 없이 훨훨 날아야 한다. 금으로 만든 새장이든, 은으로 만든 새장이든 새장은 감옥이다. 날지 못하는 새는 죽은 새와 다름없다 삶에 그 어떤 경계(境界)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새장이다. 새장을 벗어나야 한다. 반야심..
2009.08.26 -
삶의 길(13)
(관악산 주능에서) 삶의 길(13) 천국은 우리 밖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면 내세(來世)같은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진정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믿는다면 하나님이 노한다거나 변덕스럽다거나 쉽게 변하는 분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것입니다. ..
2009.04.09 -
경배(敬拜)
(북한산2009.02.01) 경배(敬拜) 아랍세계에서는 무엇에 경배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마호메트의 묘만은 예외로 하고 있다. 남들의 행동은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나의 행동은 예외로 두고 싶은 것은 그래서 그런가? 고행/김영동작곡(대금연주)
2009.02.02 -
진실(眞實)
(도봉산 자운봉과 신선대) 진실(眞實) 높고 가파른 산은 돌아서 올라가듯 진실도 때로는 화장(化粧)한 얼굴로 우회(迂廻)할 줄 알아야 한다. 사람들의 귀는 완고한 진실 보다는 달콤한 거짓말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흐르는 곡: 김수연 명창의 흥타령
2009.01.08 -
마음의 고삐
마음의 고삐 아침 출근길 마음 졸이며 기다리든 버스가 정류장을 스쳐 지나가면 화가 난다. 기다리든 엘리베이터가 스쳐 지나가면 마음이 급해진다. 기다림이란 그것이 무너질 때 조바심과 분노가 소리 없이 일렁인다. 눈앞에 보면서도 잡을 수 없을 때 어찌 마음에 먹구름이 일지 않겠..
2009.01.06 -
[스크랩] 빛내림의 터 - 아베마리아
* 빛내림의 터 - 아베마리아 * 밤새 드리운 그물을 걷우고......... 어둠의 건너편에서 빛은 온다. 빛은 어둠의 강을 건너서 온다. 수평선에 수륙 하는 빛을 보려고 갔지만 구름에 가리어 바로 눈 맞춤이 되질 않는다. 구름 아래쪽으로 바다에 빛기둥을 내리며 어둠은 시간의 뒤편으로 물러나기 시작한다. ..
2008.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