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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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현림의 소리
김성로 [도인의 삶] 70*70cm, 한지위에 아크릴. 2007 회 한(悔恨) 나그네 난 대로 살았더라면 오동나무 부러웠을 꼬. 세속 인연 곁눈질 없었다면 매화향기 대수일까. 부질없는 먹물로 육신을 더럽히고 중생놀음 뭐 좋다고 굿판을 벌였을까. 가고 오는 바쁜 걸음 서산에 해지는 줄 몰랐구나. 홀연히 절연(絶..
2007.08.22 -
[스크랩] 회한
김성로 [회한], 70*70cm, 한지위에 아크릴. 2007 회한(悔恨) 나그네(현림) 오동은 천년을 지나도 변함없이 곡조를 지니고 동천년 고항장곡(桐千年 古恒藏曲) 매화는 일생동안 추워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데 매화일생 한불매향(梅花一生 寒不賣香) 바람 같고 구름 같은 세월의 풍진 속을 무엇을 구하려고 벌 ..
2007.08.22 -
[스크랩] 무상한 세월
김성로 [무상한 세월] 45*45cm, 한지위에 아크릴. 2007 회상(回想) 나그네 왔다가 가는 인생 단순하기 그지없는데 돌아서서 생각하면 복잡할 것 하나 없는데 어이해 인생살이 그리도 질퍽하고 그리도 복잡했던고. 무상(無常)한 세월 속에 번뇌를 이불삼아 시린 마음 달래렸고 그리도 뒤척였든 어둠의 그 긴..
2007.08.22 -
회한(悔恨)
<도봉산, 천둥번개치는 날에 07.07.29> 회한(悔恨) 오동은 천년을 지나도 변함없이 곡조를 지니고 동천년 고항장곡(桐千年 古恒藏曲) 매화는 일생동안 추워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데 매화일생 한불매향(梅花一生 寒不賣香) 바람 같고 구름 같은 세월의 풍진 속을 무엇을 구하려고 벌 나비 되었던고 ..
2007.07.31 -
인연불매(因緣不昧)(2)
<우이암에서 바라본 도봉산 오봉> 인연불매(因緣不昧)(2) 일체의 현상은 모두가 무상하고 변천(變遷)하지만 이 변천을 통하여 일괄하는 이법(理法)이 있다네. 이것을 이름 하여 인연(因緣)이라 하는데 그 이법(理法)만은 만고불변이라네. 세상사 모든 것이 이런저런 인연으로 각가지 모양으로 존재..
2007.07.26 -
해탈(解脫)
<해금강의 일몰> 해탈(解脫) 나이를 같이 먹는다고 해서 당나귀를 사자와 비교하지는 않습니다. 꽃이 붉다고 해서 연꽃을 장미와 비교하지는 않습니다. 시간의 열차를 탄 사람은 주어진 시간이 다하면 내리게 됩니다. 그러나 그 내리는 역이 어떤 이에게는 간이역(簡易驛)일 수도 있고 어떤 이에게..
2007.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