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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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안에 돌(石中石)을 봅니다.
돌 안에 돌(石中石)을 봅니다. 돌을 봅니다. 중생 안의 중생이 부처를 봅니다. 부처 안의 부처가 중생을 봅니다. 돌을 봅니다. 중생 안의 부처가 중생을 봅니다. 부처 안의 중생이 부처를 봅니다. 돌 안의 돌이 돌을 봅니다. ....... 이태조가 무악대사에게 묻습니다. 대사는 돼지같이 보이는 데 저는 어떻..
2007.12.19 -
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
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 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 바다는 내게 머물다 갔다하고 산은 내게 머물다 갔다 하네 바람이 어디에 머물다 갔는가 산여치 날개깃 헤짚어 본다.
2007.12.18 -
외눈박이
외눈박이 입을 닫으니 눈이 요동하고 눈을 닫으니 마음이 요동한다. 입은 하나이니 닫아도 눈은 둘이니 하나는 열어두라고 또 다른 마음이 속삭인다.
2007.12.12 -
[스크랩] 구도(求道)
김성로 [삶의 빛] 70*45cm, 한지위에 아크릴. 1999 구도(求道)(10) / 나그네(현림) 젊어서는 먼 산도 가깝게 보이지만 나이 들면 앞산도 멀리 보입니다. 발길이 가벼울 때 서둘러야 합니다. 오늘은 그저 어제의 미래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내일은 그저 오늘의 미래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세월은 당신을 기다..
2007.12.07 -
구도(求道)(10)
구도(求道)(10) 그 젊은 날에 보람 있는 삶을 살지 않았고 인생의 진정한 재물(진리)도 얻지 못한 이는 고기 없는 연못가에 서 있는 저 왜가리처럼 쓸쓸히 죽어간다 - 법구경- 젊어서는 먼 산도 가깝게 보이지만 나이 들면 앞산도 멀리 보입니다. 발길이 가벼울 때 서둘러야 합니다. 오늘은 그저 어제의 ..
2007.12.06 -
여우같은 마음
<영암 월출산> 여우같은 마음 연못이 출렁되면 물고기가 조용하고 하늘에 구름 일면 새들은 높이 날지 않는다. 한 평생 찾아 다닌 千江水에 千月 낮달 빌어 밤 달 찾으니 월출산 천왕봉 웃으면서 하는 말 산 아래 팽나무 오백살 먹었다 하네. <영암 월출산 도갑사 입구의 팽나무 수령은 450년>
2007.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