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향기(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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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약속
깨달음의 약속 사람들은 슬픔과 고통 그리고 인생의 무상을 체험하게 되면 나 자신을 돌아보고 부처와 같은 깨달음의 가능성을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러나 성냄이나 탐욕, 질투, 원한 잔인함, 성욕, 두려움, 근심, 혼란과 같은 우리의 일상적인 마음을 가리고 있는 것들이 요동을 치면 깨달음을 얻을 어..
2006.04.11 -
법의 비유
법(法)의 비유 법이란 꿈과 같은 것. 꿈속에 실로 일이 없거늘 있다고 여기다가 깬 뒤에 없는 것임을 알게 된다. 꿈속에 산속에서 호랑이에게 쫓기다 깨어보면 산도, 호랑이도 없는 것과 같이. 사람도 그러하여서 모든 번뇌의 꿈속에서 고통받다가, 도를 얻는다고 집착하다가, 깬 뒤에 비로소 그 번뇌의..
2006.04.11 -
버려야 할 것은
버려야 할 것은 꿈은 개인적이다. 어떤 사람이 꿈을 꾸고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은 그 꿈속에 들어 올 수 없다. 꿈은 사랑하는 연인과도 나누어 가질 수 없다. 남편과 아내는 같은 침대 속에서 자지만 꿈은 각각 따로 꾼다. 꿈은 나누어 가질 수 없다. 꿈이란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어떻게 아무 것도 ..
2006.04.09 -
무애한 삶을 삽시다.
무애(無礙)한 삶을 삽시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선행만 베풀고 살면 되지 종교가 무슨 필요가 있는가? 하고. 당태종이 물었습니다. "내가 수백채의 절을 지었으니 이만하면 내 공덕이 어떤가?" 달마가 답했습니다. "아무 것도 없습니다." 선행을 묻는 그대여, 그대의 질문이 당태종의 질문이었던..
2006.04.09 -
진리는 그대 안에 있다.
진리는 그대 안에 있다. 진리의 길은 밖을 향해서 나아가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자신을 아는 길은 오직 자신의 내면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수행하는 자들을 보면 밖을 향해 진리를 구한다. 자신의 안을 보..
2006.04.06 -
목적과 수단
목적과 수단 결과만 좋으면 과정이 어떠하던 무시하고 덮어버리는 것이 오늘날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다. 이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아함경에 이른 이야기 있다. 부처님이 왕사성 죽림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그 무렵 사리풋타는 사위국 기원정사에서 여름 안거를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죽림정사에..
200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