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향기(142)
-
진리의 빛
진리의 빛 여름철 들판에 나가 보라. 밤의 짙은 어둠이 깊이 깔리기도 전에 반딧불이 나타난다. 초저녁 어둠에는 요란한 빛이 없다. 오직 반딧불만 요란하다. 그래서 반딧불은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 이 세상에 빛을 주고 있다.]” 그러나 곧 별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한다. 별이 빛나기 시작..
2006.04.26 -
불교라는 종교(2)
불교라는 종교(2)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행동이 아니다. 행동이 아니라 존재 자체인 것이다. 일단 그대 존재의 본질과 그 본질 속에서 타오르고 있는 불꽃을 깨닫는다면 그대에게 더 이상 이 세계가 필요치 않게 된다. 과거에 무슨 일이 일어났든지 지나간 것은 한바탕 꿈인 것이다. 그래서 일찍이..
2006.04.23 -
업보와 인연
업보와 인연 옛 사람의 가르침에 이런 말이 있다. 『학도선수학빈學道先須學貧)』 도를 배우려고 한다면 모름지기 가난부터 배우라는 의미다. 부자는 보시를 할 수 있으나 도를 배우기 힘들고, 가난한 자는 도는 닦을 수 있으나 보시나 자비 행을 행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말세(末世)라고 하는 이..
2006.04.23 -
튀는 개성보다 조화로운 삶을 살자.
튀는 개성보다 조화로운 삶을 살자. 영어에 “윌리 닐리(willy-nilly)”라는 말이 있다. 이는 ‘좋든 싫든’ 이란 뜻이다. <윌리(좋든, willy)> 는 그대의 뜻에 따라 일어 되어 가든가 아니던가 라는 뜻이다. <닐리(싫든, nilly)> 는 그대의 뜻에 반하거나 그렇지 아니하거나 라는 뜻이다. ‘좋든’ 은 ..
2006.04.23 -
불교라는 종교
불교라는 종 교 성철스님의 유명한 법어 가운데 이런 말을 기억할 것이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그대 의식이 잠들어 있을 때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일뿐이다. 그러나 그대가 의식을 차리기 시작할 때, 그대가 종교의 길에 나서는 그 순간, 산은 산이 아니고 물은 물이 아닌 것이다. 그것은 단순..
2006.04.21 -
인연불매(2)
인연불매(因緣不昧)(2) 살다보면 어이없게 남으로부터 험담이나 비방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내 잘못도 없이 남으로부터 엉뚱한 욕을 먹는 경우도 생긴다. 인생이란 <머피의 법칙>처럼 바구니에 든 100개의 사과 중에 유독 나에게만 썩은 사과가 배당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에 ..
200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