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과교리해설(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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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성취(六事成就)
육사성취(六事成就) 모든 대승경의 서분(序分)은 육사성취(六事成就)로 그 서두(序頭)를 구성하고 있다. 육사성취란 신(信)성취, 문(聞)성취, 시(時)성취, 주(主)성취, 처(處)성취, 중(衆)성취를 말한다. 1) 이와 같이(如是)란 신성취(信成就)를 말한다. <이와 같이>라 함은 그 경의 전부를 가리킨다. <..
2006.10.19 -
허망(虛妄)
<외도에서 바라 본 해금강의 섬들> 허망(虛妄) 이 마음 밖에서 말로써 찾는 모든 존재의 실체는 분별과 혼란을 들어낼 뿐 허망하고, 거짓된 것이다. 모든 이름은, 진리라는 이름으로 정의된 것들은 허망한 이름에 불과한 것이다. 눈앞에 전개되는 변화하는 현상을 두고 사람들은 갖가지 이름을 붙..
2006.09.23 -
중도의 삶
<두위산의 나무들> 중도의 삶 중도의 삶이란 법에 따라 사는 삶이다. 일을 따르고 사람의 마음을 따르지 않는 삶이다. 뜨거운 오뉴월에 털 코트를 입지 않고, 엄동설한에 모시적삼을 입지 않듯 계절에 따라 적적한 옷을 입는 것처럼 욕망을 피하고 습관적인 행위로부터의 벗어나 순리에 따르는 깨..
2006.09.22 -
미혹과 탐욕
미혹과 탐욕 경에 이르길 『중생은 부처를 해탈시키고 부처는 중생을 해탈시킨다.』 라고 했다. 중생과 부처는 서로 나누어 질 수 없다는 의미다. 고통이 깨어 있음을 만들어 내기에 중생은 부처를 낳는다. 깨어 있음은 고통을 벗어나게 해주기 때문에 부처는 중생을 해탈시킨다는 의미다. 고통이 없..
2006.09.21 -
여시아문(如是我聞)
여시아문(如是我聞) 물고기의 성품은 물을 의지하듯이 사람들의 성품은 오직 오욕락(五慾樂)에 의지하여 이기심을 낸다. 그럼으로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바른 진리에 대한 바른 믿음이 필요하다. 그래서 경은 믿음의 4 가지 길을 말하고 있다. 먼저 법을 믿고, 다음에 부처를 믿으며, 나중에 대중 및 ..
2006.09.20 -
<있다는 말과 없다는 말의 의미(有無의 問題)>
<있다는 말과 없다는 말의 의미(有無의 問題)> 우리는 무엇이 있다, 무엇이 없다고 하는 말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한다. 예를 들면, 우리는 소에게는 뿔이 있는데 토끼에게는 뿔이 없다는 말을 한다. 그러면 이 있다(有)는 말과 없다(無)는 말의 의미를 살펴보자. 첫째, 토끼에게 뿔은 본래 있었는데 ..
200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