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166)
-
동쪽으로 기운 나무
동쪽으로 기운 나무 화엄경에 이르기를 신심(信心)은 도의 근원이요 공덕의 어머니라 했습니다. 그리고 신심은 모든 선근(善根)을 성장시키고 양육한다고 했습니다. 신심은 믿음을 말합니다. 믿음은 모든 종교에 공통된 필요충분조건입니다. 그러나 불교에서 말하는 다른 종교에서 말하는 믿음과는 ..
2006.02.22 -
이별
이별(離別) ~현림~ 서운함이 눈앞을 가려 눈물만 글썽 잘가라는 말한디도 차마 못했네 봄바람 유혹에 버들가지 나풀대듯 총총이 돌아서서 떠나가는 님 얄미운 걸음에 횅하니 돌아서고 싶은 데 들은 정 아리어 눈길이 멀어지지 않네 먼산은 하늘과 맞닿아 있는데 솔바람 사이로 묻어오는 저 물소리 내 ..
2006.02.21 -
섹스, 살생, 그리고 진리
섹스와 살생 그리고 진리 어느 속인이 달마대사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한다. “결혼한 속인은 성생활을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부처가 될 수 있겠습니까?” 이런 질문은 단지 자신의 본성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나오는 질문이다. 진리는 남녀간의 단순한 성교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 아..
2006.02.19 -
지혜롭게 사는 길
지혜롭게 사는 길 불자여, 내 안의 부처님이 슬퍼하지 않도록 언제나 밝고,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자. 항상 그렇게 부처님을 생각하고 웃는 얼굴로 즐겁고 명랑하게 살아가자. 비록 오늘의 생활이 어렵고 괴롭더라도 내일의 행복한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자. 언젠가는 내가 그린 그 그림처럼 내 마음에 ..
2006.02.18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모든 것은 진화(進化)한다. 살아 있는 것도 모두가. 그 가운데에서도 인간은 진화의 나무에 열린 최고의 열매이다. 자연 속에서의 위치를 깨닫고 삶의 진정한 의미하는 추구하는 이성(理性)을 지닌 동물 그것이 바로 인간이다. 숲과 나무들도 진화하지만 이성을 지닌 유기체는 아..
2006.02.15 -
울면서 왔지만
울면서 왔지만 ~현림~ 삶이 괴롭다고 징징대며 살지 말자 기껏해야 돌아오는 것 하찮은 동정과 관심꺼리뿐 삶이 허망하고 건질 것 없다고 쾌락과 허무의 수렁에 빠져 허우적 거리며 흥청망청 어리석게 살지 말자 토끼도 숲에서 노는 길 따로 있고 물고기도 물에서 노는 길 따로 있듯이 사람 사는 길도 ..
2006.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