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166)
-
하심(下心)
하심(下心) <육조단경> 「기연품」에 이른 이야기가 있다. 일곱 살에 출가하여 법화경을 줄줄 외우는 홍주(洪洲)사람 법달(法達)이라는 이가 있었다. 일곱 살에 출가하여 항상 법화경을 읽기 시작했으니 보통 신동이 아니었든 모양이다. 지금으로 따지면 최고의 지식인인 셈이다. 그런데 그가 어느..
2006.03.14 -
자비에 대하여 명상하는 법
자비에 대하여 명상하는 법 우리는 항상 죽음과 가까이 하고 있다. 재해와 교통사고, 질병과 노환 내 부모, 내 친척, 사랑하는 사람, 미워하는 사람, 이름도 성도 모르는 낯모르는 사람들의 죽음이 항상 우리들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죽음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는가? “죽음에 대한..
2006.03.14 -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라. 자녀들이 당신의 뜻을 거스린다고 불평하지 말라. 그것은 아이들이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다. 자식들을 거리에 방황시키지 않고 집 안에 둘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껴라. 당신의 자녀들이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이 아니라고 불평하지 말라. 건강..
2006.03.13 -
삶의 교훈
삶의 교훈 -현림(玄林)- 삶은 철학이 아니라 곧 신비(神秘)입니다. 철학은 머리로 하지만 신비는 가슴으로 느낍니다. 신비가 머리로만 풀어지는 것이라면 세상의 모든 철학자, 박사, 지식인들이 훌륭하고 행복하고 축복받는 삶을 영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위대한 철학자 소크라테스..
2006.03.09 -
공의 의미
공(空)의 의미 비유(非有)의 공(空)은 실무(實無)가 아니기 때문에 진공(眞空)이요, 비유(非有)의 유(有)는 실유(實有)가 아니기에 묘유(妙有)인 것이다. 그럼으로 진공이기 때문에 연기의 제법이 뚜렷하고, 묘유이기 때문에 인과의 만법이 일여(一如)하다. 불타의 가르침의 제일 핵심은 공(..
2006.03.07 -
손님
손님 ~현림~ 모든 것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 사람의 감정도 각각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사랑과 미움 시기와 질투 칭찬과 비난 이름이란 사념(思念)이며 이는 찾아온 손님과 같다. 손님들 가운데에는 좋은 손님도 있고 나쁜 손님도 있다. 이(利)로운 손님도 있고 해(害)가 되는 손님도 있다. 그러나 손님..
2006.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