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177)
-
동리산문파의 중심사찰 곡성 태안사(제2부)
약사전은 약사여래를 본존으로 봉안하고 있다. 약사여래의 협시보살로는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을 두는데 태안사는 협시보살 없이 본존불만 모셨다. 염화실 선원은 옛적 미타전 자리에 새로 지은 건물이다. 적인선사탑으로 가는 길이다.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 (谷城 泰安寺 寂忍禪師塔) 문화재 지정: 보물 제273 조성: 통일신라시대 이 탑은 승려 적인선사 혜철의 승탑으로, 혜철 스님의 사리를 모시고 있다. 대안사는 신라시대 선(禪)을 가르치는 유명한 종파인 구산선문 가운데 하나로 이름이 높으며, 적인선사 혜철(惠哲)은 대안사가 속한 동리산파를 연 스님이다. 이 탑은 전체적인 형태가 모두 8각형으로 이루어져 통일신라시대 탑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으며, 3단의 기단(基壇) 위로 탑신(塔身)과 상륜부가 조성되어 있다. ..
2023.11.08 -
동리산문파의 중심사찰 곡성 태안사 (제1부)
곡성 태안사는 신라 구산선문 중 동리산문의 중심 사찰로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3호로 지정되어 있다. 태안사 입구에 들어서면 태안사의 일주문이 아닌 구산선문의 하나인 동리산파의 산문이 먼저 보인다. 9산선문은 신라 말과 고려 초에 형성된 선종의 아홉 파(派)를 말한다. 한반도에 선(禪)이 수용되기 시작한 것은 신라 헌덕왕(809~826) 이후이다. 받고, 각각 821년과 826년에 귀국한 이후부터 신라에서 선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그 후 당에서 조사선을 전해 받은 유학승들이 계속 귀국하면서 9산선문(九山禪門)을 형성했다. 그 9산선문(九山禪門) 중 곡성 태안사는 동리산문(桐裏山門)의 중심 사찰이기 때문에 동리 산기슭의 태안사 일주문보다 앞에 세워져 있는 것이다. @구산산문,, 개창자와 중심 사찰 1...
2023.11.08 -
광주 무등산 증심사
무등산의 대표적 천년고찰로는 원효사(元曉寺)와 더불어 증심사(證心寺)를 꼽는다. 증심사는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원효사와 같이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松廣寺)의 말사 소속이다. 증심사의 역사적 변천을 보면 860년(헌안왕 4) 철감선사(澈鑑禪師)가 창건하였고, 1094년(선종 11) 혜조국사(慧照國師)가 중수하였으며, 1443년(세종 25) 전라도 관찰사 김방(金倣)이 자신의 녹봉으로 중창하였다. @철감선사 도윤(澈鑒禪師 道允)은 798(원성왕 14)에 태어나 868년(경문왕 8))에 입적한 신라의 승(僧)으로 호는 쌍봉(雙峯), 속성은 박(朴)이며 한산주(漢山州) 장구군(獐口郡) 출신이다. 그의 시호는 철감선사(澈鑒禪師)이며 탑호는 징소(澄昭)다. 그의 탑..
2023.11.02 -
광주 무등산 약사사(藥師寺)
무등산의 유명 사찰로는 원효사, 규봉암, 증심사 그리고 약사사를 꼽는다. 무등산 약사사는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本寺)인 송광사(松廣寺)의 말사(末寺)이며, 절 일원이 1984년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호로 지정되어 있다. 약사사 가는 길은 무등산 증심사 일주문에서 200m 정도 내려오면 갈림길에 새인봉과 약사사(藥師寺)로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증심사는 무등산 중머리재로, 약사사는 무등산 새인봉으로 가는 산행 들머리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정표에 의하면 약사사까지 800m 이지만 오르는 길이 언덕길이라 다소 경사가 있다. 길 아래쪽은 계곡이다. 이 절은 850년경 신라 문성왕(文聖王: 839~857) 때의 고승인 철감선사(澈鑑禪師)가 창건하여 인왕사(仁王寺)라고 하였고, 고려 예종 ..
2023.10.26 -
광주 무등산 서석대 최단 코스
무등산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화순군·담양군에 있는 산으로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로 일컬어진다. 최고봉인 천왕봉의 높이는 1,186.8m이다. 산 전체는 산정 부군의 암석노출지를 제외하면 완경사의 토산을 이루고 있다. 산세는 웅대하며, 다양한 형태의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어 사철경관 아름다운 경승지가 많다. 무등산(無等山)은 비할 데 없이 높은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라는 뜻이다. 불교에서 무등(無等)이란 부처님의 칭호를 말한다. 다른 중생에 비유하여 서로 비등(比等)할 수 없기에 무등(無等)이라 한 것이다. 에 「아바마(阿婆磨)라고 했다. 진(秦)나라 말로 무등이라 한다.」라고 했고 에는 「여래의 지혜는 일체중생에는 비유할 바가 아니고 위가 없으므로 무등이라 한다」라고 했다. 무등산은 통일신..
2023.10.21 -
담양 죽녹원
귀경길에 주마간산(走馬看山)으로 죽녹원을 들렸다. 죽녹원(竹綠園)은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향교리에 있는 대나무숲 공원이다. 본래 야산(野山)에 있던 대나무숲이었지만, 공원으로 조성해 개원한 것이다. 죽녹원 홈피에 의하면 「죽녹원은 2003년 5월에 조성하여 약 31만㎡의 공간에 울창한 대나무숲과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의 정자 문화 등을 볼 수 있는 시가 문화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라고 한다. 넓이는 약 16만㎡의 울창한 대숲이 펼쳐져 있고 내부에는 총 2.2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죽녹원은 정원이라기보다는 힐링을 위한 산책로(散策路)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불편한 점은 죽녹원은 따로 주차장을 만들어 놓지 않아 도로변이나 죽녹원 아래 강변을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어 주차에 어려움이 ..
2023.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