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법석(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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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如是我聞)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如是我聞) 경전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금강경>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금강경의 서두는 이렇게 시작한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부처님께서는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는데 1250명의 큰 비구들과 함께 계시었다. (如是我聞 一時 佛在舍衛國祇..
2006.08.27 -
<빨리 빨리 병>에서 벗어나자
<빨리 빨리 병>에서 벗어나자 우리는 언제인지 모르지만 모든 일에 <빨리, 빨리>라는 병이 생겼습니다. 가정은 물론이고 물건을 만드는 공장에서도, 아파트를 짓고, 항만과 도로건설을 하는 기업에서도, 국민의 복지와 경제정책을 수립하는 정부 관리들도, 법을 제정하고 판결하는 국회의원 ..
2006.08.19 -
삶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자.
삶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자. 중생들이 사는 이 세계를 고해(苦海)라 한다. 기쁨보다는 슬픔과 고통스러운 일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고통스럽고 마음 아프게 하는 일들이 바로 나의 내면을 일깨우는 선지식임을 자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옛 선지식들은 『악연(惡緣)이 나의 선지식이다..
2006.08.09 -
훼방꾼들
훼방꾼들 자신의 주인을 찾아가는 길은 영적인 수행의 길입니다. 그것은 무의식이 아니라 완전히 깨어있는 의식에서 일으키는 수행입니다. 무의식적인 상태에 있을 때 사람들은 자기가 어떤 의미 있는 것을 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단순한 믿음일 뿐입니다. 아무 근거도 없습니다. ..
2006.07.27 -
강물과 싸우지 말라
강물과 싸우지 말라 삶의 진정한 행복은 투쟁에서 얻는 것이 아니다. 삶의 진정한 행복은 삶의 순연(順緣)에서 오는 것이다. 왜냐하면 삶이란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과 같기 때문이다. 그럼으로 내 삶이 이렇게 되어야 한다고 투쟁하지 말라. 그 강물과 싸우지 말라. 그대가 의심스럽다면 강물 속으로 ..
2006.07.06 -
장미는 장미이고, 장미일 뿐이다.
장미는 장미이고, 장미일 뿐이다. 삶은 답이 없습니다. 삶은 단지 삶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많은 질문을 합니다. 『삶이란 무엇입니까?』 『부처란 무엇입니까?』 당신은 갖가지 답을 늘어놓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말도『삶은 이것이다,』 『부처란 이것이다』라고 짤라서 말할 수 ..
2006.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