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법석(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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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 비친 허상에 속지말자
거울에 비친 허상에 속지말자 자신의 자화상을 그릴 줄 아는 유일한 동물이 인간이다. 그 어떤 동물도 그렇게 하지 못한다. 사람은 그 자신을 그릴 뿐만 아니라 그는 거울 앞에 서서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본다. 그리고 반사된 영상 속에서 그 영상을 보고 있는 자신을 보는 그런 일을 끊임없이 거듭한다...
2006.06.25 -
구도의 길(6)
구도(6) 선어(禪語)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득수반지미족기(得樹攀枝未足奇) 현애철수장부아(懸崖撒手丈夫兒)』 발하나 의지할 곳 없는 낭떠러지에서 간신히 붙잡고 의지하던 그 나뭇가지마저 놓을 수 있어야 진실로 대장부라고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진리를 깨닫기 위한 선(禪)의 궁극적 도리를..
2006.06.23 -
초원과 같은 삶을 살자
<안개낀 정선 두위산의 어느 등산객> 초원과 같은 삶을 살자 징기스칸의 본명은 <테무진>이었습니다. <테무진>이란 이름은 그의 아버지 <예수게이>가 전쟁에서 패배시킨 적장(敵將)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테무진의 아버지 예수게이는 불화관계에 있던 정적 타타르족에..
2006.05.30 -
삼법인(제1과)
제1과 3법인(三法印)이란 무엇인가? 3법인은 불교(佛敎)의 대의(大義)라 할 수 있는 중요한 교리다. 먼저 불교라는 말을 살펴보자. 불교(佛敎)라는 말의 불(佛)은 부처님을 가리키는 말이고, 교(敎)는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그럼으로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는 뜻이 된다. 또 불(佛)이란 말은 인..
2006.05.21 -
제행무상인(제2과)
(제2과) 제행무상인(諸行無常印) 제행무상(諸行無常)이란 ‘일체 모든 것은 덧없다.’라는 뜻이다. 불교용어로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일체 유위법(有爲法)은 찰나에 생하고 멸하여 무상(無常)하다” 라는 뜻이다. 여기서 제행(諸行)의 행(行)이란 천류(遷流)한다는 뜻이다. 천류란 사상(四相)을 말한다..
2006.05.21 -
제법무아인(제3과)
제3과 제법무아인(諸法無我印) <제법무아>란 말은 ‘모든 것은 영원한 실체(我)가 없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모든 것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 항상 변하는 허깨비라는 것이다. 여기서 “아(我)”라는 것은 “영원한 실체나 존재”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럼으로 “무아(無我)”라는 말은 “모든 ..
2006.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