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습작(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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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에 걸린 바나나
안테나에 걸린 바나나
2012.05.26 -
망월수심(望月愁心)
망월수심(望月愁心) 산자락에 이는 바람 솔잎을 익히고 석양에 지는 해는 노을을 익힌다. 님 그린 젖은 눈망울 시린 가슴에 흘러내리고 노오랗게 물든 아린 정 차마 잎새 떨구는 들국화처럼. 가신 님 못다 한 서른 마음이 소슬한 가을바람에 구르는 낙엽되어 구천의 하늘을 메돌다 떨어진..
2012.05.09 -
구름에 달가듯(2)
구름에 달가듯(2) 사는 거 그래요. 하루가 일년같아도 구름에 달가듯 그리 산다오. 그리 살아야 한다오. 나이가 들면. ~구름에 달가듯/현림~ ~ 2012.05.05. 어린이 날 밤에~
2012.05.06 -
구름에 달 가듯(1)
구름에 달 가듯(1)
2012.05.06 -
초승달
초승달 초승달을 찍으려면 삼각대는 필수다. 그런데 불행히도 난 쓸만한 삼각대가 없다. 하나 있긴 하지만 몇년 전 옆집 사진관이 정리하면서 공짜로 얻은 삼각대라 워낙 구식이라 불편하고 또 삼발이가 약해서 위혐해 아예 포기한 상태로 지금까지 지냈다. 따지고 보면 변명같지만 삼각..
2012.04.29 -
꽃은 피고(2)
꽃은 피고(2) 어제는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바람까지 불었다. 잔챙이 벚꽃은 이제 다 져 버린 봄 가는 봄이 서운해서 어제 옆동네 아파트에서 흘깃 본 왕벚꽃 봉오리가 생각이 나 행여나 하는 마음으로 짬을 내어 다시 찾아 보았다. 꽃이라곤 무궁화꽃 밖에 제대로 아는 게 없는 이 아둔패..
2012.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