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가 봄을 막아도 필 꽃은 피는구나

2013. 4. 13. 22:19포토습작

 

 

 

눈비가 봄을 막아도 필 꽃은 피는구나

3월도 가고 이미 4월인데 하루가 멀다고 흐리다가 맑아지고 비오다 눈 내리고.. 오는 봄을 시샘이라도 하는 건지하늘이 심술을 부리더니 그래도 오는 봄은 어이할 수 없는가 보다. 비 바람 속에 언제나 봄이 오려나, 어느 세월에 저 목련이 봉오리를 터트리나 조바심했건만 어느새 성큼 가지마다 탐스러운 꽃을 피웠다.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고작 콩알만한 봉오리가 옹기종기 모여있더니 어느새 함빡 웃음짖고 하얀 속살까지 드러냈다. 노란개나리는 수집음도 벗어버리고 담장을 넘어오고 산자락에도 여인내 속살처럼 붉은 진달래가 활짝피었다.

 

 

 

 

 

 

 

 

 

 

 

 

 

 

 

 

 

 

 

 

 

 

 

 

 

 

 

 

 

 

 

 

 

 

 

 

~영상: 2013.04. 05. 00 유치원 뜰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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