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습작(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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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
춘분이 지난지 언제인데 어제는 가던 겨울이 돌아서서 진눈깨비로 심술을 부리고 오늘은 바람까지 뒤질세라 짓궂게 가지를 흔든다. 그래도 봄은 오는가 보다. 묵은 가지 속에 꼼지락거리는 소리 목련도, 뒷켠 울타리 속 장미도. 고목은 올해도 겨울잠을 자려나 보다. 멀겋게 붉은 자목련..
2012.04.04 -
꽃은 피는데...
꽃은 피는데... 삶 달 밝아도 우는 새는 울고 바람이 불어도 필 꽃은 핀다. 꽃 피고 새 우는 일 내 탓인가 네 탓인가. 인생살이 희노애락 지나보면 부질없는 일 시시비비 발라내어 마음 쓸 일 아니로다. ~현림~
2011.04.29 -
불암산 나들이(1)
불암산 나들이(1) 세상에는 어느 누구도 완전한 사람, 완벽한 사람은 없다. 사람은 그래서 누구에게나 드러내고 싶지않은 적어도 작은 비밀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아무리 존경스러운 사람이라도 친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에 대해 때로는 혐오감이 느껴지게 되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너무 ..
2011.04.17 -
봄나들이(2)
봄나들이(2) 가신 님은 꿈속에서 보고 오는 봄은 뜰악에서 본다
2011.04.14 -
형제바위
형제바위 (매화산에서) (고성 운암포구에서) 멀리 있어도 떨어져 있어도 바라만 볼 수 있어도...
2011.04.13 -
봄나들이(1)
봄나들이(1) ♬김소월작시/진달래/김동진 작곡/테너 신영조
201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