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습작(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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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정령
봄의 정령 어제 내린 봄비 탓인가 이삼일전만 하드라도 내몰라라 하고 움추리던 목련이 기지개를 켜고 봄의 감초 개나리도 단장을 하고 어제까지 잰걸음하던 장미도 슬슬 꿈틀거리기 시작하고... 새침때기 앵두도 올망졸망 꽃망울을 여니.. 철지난 겨울이 앙탈하고 뒤쑤셔도 봄은 오나 봅..
2012.04.12 -
꼼지락2 201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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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
춘분이 지난지 언제인데 어제는 가던 겨울이 돌아서서 진눈깨비로 심술을 부리고 오늘은 바람까지 뒤질세라 짓궂게 가지를 흔든다. 그래도 봄은 오는가 보다. 묵은 가지 속에 꼼지락거리는 소리 목련도, 뒷켠 울타리 속 장미도. 고목은 올해도 겨울잠을 자려나 보다. 멀겋게 붉은 자목련..
2012.04.04 -
꽃은 피는데...
꽃은 피는데... 삶 달 밝아도 우는 새는 울고 바람이 불어도 필 꽃은 핀다. 꽃 피고 새 우는 일 내 탓인가 네 탓인가. 인생살이 희노애락 지나보면 부질없는 일 시시비비 발라내어 마음 쓸 일 아니로다. ~현림~
2011.04.29 -
불암산 나들이(1)
불암산 나들이(1) 세상에는 어느 누구도 완전한 사람, 완벽한 사람은 없다. 사람은 그래서 누구에게나 드러내고 싶지않은 적어도 작은 비밀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아무리 존경스러운 사람이라도 친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에 대해 때로는 혐오감이 느껴지게 되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너무 ..
2011.04.17 -
봄나들이(2)
봄나들이(2) 가신 님은 꿈속에서 보고 오는 봄은 뜰악에서 본다
201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