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과 수상록(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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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심판
최후의 심판 아주 인색하고 이기적인 한 남자가 길을 가다가 500원짜리 동전을 발견했다. 기분이 좋아 집었는데 바로 옆에서 앉은뱅이 거지가 빤히 처다 보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좋은 일 하나 하지.』하고 그 거지에게 주은 동전을 주었다. 그런데 그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만 교통사고로 죽..
2006.09.02 -
무심(無心)이 바로 행복의 열쇠다.
무심(無心)이 바로 행복의 열쇠다. 삶에서 우리가 진실로 배워야 할 것은 심각하게 목표를 달성하려는 자세가 아니라 바로 아무 것도 문제 삼지 않는 무심(無心)의 자세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행복의 열쇠이기 때문이다.. 로마의 대 철학자 에픽테투스가 이런 말을 했다. 『자신이 원하는 대..
2006.09.01 -
하심(下心)(7)
하심(下心) (7) 『첫째가 되려면 꼴찌가 되어야 한다.』 이는 도에 이르는 길이요, 천국에 이르는 길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첫째가 되기 위해 꼴지가 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게임에 불과합니다. 이 말의 핵심을 놓친 것이 됩니다. 참 의미를 놓친 것입니다. 논리적으로는 이해했지만 영적..
2006.08.23 -
성불(成佛)을 바라는 이유
<홍소안님의 소나무여행> 성불(成佛)을 바라는 이유 우리들의 삶이란 참 묘(妙)한 것입니다. 너무나 묘하기 때문에 갈등도 많습니다. 내 마음은 그렇지 않는데 말은 내 맘과 다르게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내 말과 내 뜻과 다르게 행동이 일어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나>라는 주관적인 주체..
2006.08.22 -
에고(ego)
<불암산의 바위들> 에고(ego) 에고는 자전거의 페달과 같다. 페달을 밟아야 자전거가 달리는 것처럼 에고는 끊임없이 투쟁을 창조해 낸다. 오직 두개의 바퀴만으로 그대가 계속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다. 그래서 그대는 계속해서 페달을 밟고 있다. 에고는 하나의 기적과도 같다. 그..
2006.08.22 -
종교란
종교란 종교는 어떠한 신앙에 대한 탐구가 아니다. 종교는 그대 존재의 근본을 알고 그대 실존의 밑바닥을 만져 보려는 노력인 것이다. 그대 실존의 밑바닥에 대한 경험이 바로 우리가 진리라고 부르는 말의 뜻인 것이다. 그것은 하나의 실존적인 경험이다.
200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