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과 수상록(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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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관조(觀照)
<보리암에서 바라본 남해의 섬들> 삶의 관조(觀照) 강에는 물고기가 있고 산에는 새들이 있습니다. 모두가 있을 곳에 있습니다. 거리에 딩구는 돌맹이 하나라도 세상에는 쓸모없는 것이란 없습니다. 세상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세상은 절대로 혼란의 상태는 아닙니다. 그대가 이해 못할 수도 ..
2006.10.02 -
기도의 의미(2)
기도의 의미(2) 사람들은 천지신명이나 신에게 소원을 빈다. 그러나 자연은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다. 그럼으로 기도로서 자연에 아첨할 수 없다. 불교에서의 기도는 자기변화를 목적으로 삼는 명상이다. 명상 가운데의 기도는 인간 자신의 본성을 고쳐 만드는 것이며, 인간 본성을 더 높고 고상한 어떤..
2006.09.26 -
진실로 깨어있는 자라면
진실로 깨어있는 자라면 어린 대나무는 쉽게 구부러진다. 그러나 다 자란 대나무는 억지로 구부리려 하면 부러져 버린다. 젊은이는 진리를 향해서 쉽게 구부러진다. 그러나 늙은이는 진리 쪽으로 구부리려 하면 비켜서 버린다. 진리를 구하고 진리 속에 살고 자 하면 언제나 젊은이의 그 마음으로 살..
2006.09.24 -
기도
기도 우리는 기도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부처나 신에게 기도하려면 그 신을 향하여 자기의 소원을 이야기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기도란 이야기하는 쪽이 아니라 듣는 쪽이 되어야 한다.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신의 이야기를 듣는 쪽..
2006.09.20 -
깨어있다는 말
깨어있다는 말 깨어있다는 말은 어느 하나에 집중한다는 뜻이 아니다. 어느 하나에 정신을 집중하고 있을 때에는 다른 모든 것을 의식하지 못하게 된다. 깨어있다 함은 모든 차원으로 통하는 문을 열어놓고 항상 열려있는 상태에 있는 것을 말한다.
2006.09.18 -
인간의 속성
<도봉산> 인간의 속성 허영심은 최고의 기호품 이요 이기심은 최고의 아편이다.
2006.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