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의 이야기들(113)
-
아프리카 꼬마가 쓴 2006년 UN 선정 최고 어린이 시
아프리카 꼬마가 쓴 2006년 UN 선정 최고 어린이 시 내가 태어났을때, 난 검다. 내가 성장할때, 난 검다. 내가 햇볕에 나갈때, 난 검다. 내가 추울때, 난 검다. 내가 두려울때, 난 검다. 내가 아플때, 난 검다. 그리고 내가 죽을때, 난 여전히 검다. 너네 백인들은... 네가 태어났을때, 넌 분홍이..
2017.07.25 -
정유년 닭띠 새해 아침에 부치는 글
정유년 닭띠 새해 아침에 부치는 글 흐르는 세월 유수(流水)와 같다더니 정말 세월이 참 빠르게 흘러간다. 병신년 새해가 어제 같은 데 어느 새 한 해가 흘러 정유년(丁酉年) 닭띠 새해가 되었다. 새해에는 자기의 영달만을 위해 약삭빠르게 시류(時流)에 영합만 하는 잔나비와 같은 그런 ..
2016.12.31 -
한해를 보내며
한해를 보내며 가라고 떠민 것은 아닌데 병신년(丙申年) 한해는 어느새 훌딱 지나가고 가고 오라고 부른 것도 아닌데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성큼 닥와 왔습니다. 마음은 언제나 늘 어제 같은데 유수같은 세월은 또 다른 새날의 내일을 열라고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어눌한 글과 그림 ..
2016.12.30 -
삶의 길(25)
(천문산 가는 길) 삶의 길(25) 인생이 짧다고 말하지만 하루는 깁니다. 그 짧은 시간에 걸어 가야할 삶의 길은 평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번뇌가 따르고 회의가 생깁니다. 왜? 라는 질문을 등에 지고 길을 떠나지만 늘 답답합니다. 무상(無常)의 늪을 만나 공(空) 도리에 빠지는 ..
2016.12.25 -
흘러간 역사 환향녀(還鄕女) 이야기
흘러간 역사 환향녀(還鄕女) 이야기 환절기 때만 되면 유행하는 병이 감기다. 감기라는 병은 의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인간이 존재하는 한 근절되지 않는 불치(不治)의 병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머리를 짜내어 별의 별 퇴치방법을 마련 하지만 감기라는 놈도 영악하여 잘 대처하기 때문이..
2016.12.10 -
화호유구(畵虎類狗)
(청양 칠갑산에서) 화호유구(畵虎類狗) 크리스챤은 하느님을 숭배하고 불자들은 부처님을 숭배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숭배하는 신은 바로 돈이다. 전지전능(全知全能)한 신처럼 돈이면 안 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돈이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이 자본주의 생태가 아..
2016.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