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꼬마가 쓴 2006년 UN 선정 최고 어린이 시
2017. 7. 25. 23:27ㆍ삶 속의 이야기들
아프리카 꼬마가 쓴 2006년 UN 선정 최고 어린이 시
내가 태어났을때, 난 검다.
내가 성장할때, 난 검다.
내가 햇볕에 나갈때, 난 검다.
내가 추울때, 난 검다.
내가 두려울때, 난 검다.
내가 아플때, 난 검다.
그리고 내가 죽을때, 난 여전히 검다.
너네 백인들은...
네가 태어났을때, 넌 분홍이다.
네가 성장할때, 넌 희다.
네가 햇볕에 나갈때, 넌 붉다.
네가 추울때, 넌 푸르다.
네가 무서울때, 넌 누렇다.
네가 아플때, 넌 녹색이다
네가 멍들었을때, 넌 보라다.
그리고 네가 죽을때, 넌 회색이다.
그러는 네가 날 유색이라고 부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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