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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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86호 경천사지십층석탑(敬天寺址十層石塔)
국보 제86호 경천사지십층석탑(敬天寺址十層石塔) 시대: 고려 문화재 지정 : 국보 제86호 건립 시기: 1348년(충목왕 4년) 소재: 대리석 소장: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장 1층 로비에 우뚝 선 10층 대리석 석탑이 국보 제86호로 지정된 경천사지십층석탑(敬天寺址十層石塔)이다. 탑의 높이는 13.5m로 고려 후기 충목왕 4년(1348년)에 조성된, 기존의 신라계 석탑과는 양식을 달리하는 특수형 석탑이다. 이 탑을 모본으로 조성되었다는 탑골공원에 있는 국보 제2호인 원각사지 10층 석탑은 야외에 노출되어 있어 유리 보호각으로 씌워져 있어 유리의 빛 반사 때문에 관람하기 어렵지만, 경천사지십층석탑은 일체의 보호각이 없는 실내에 있어 쉽게 관람할 수 있다. 경천사지 십층석탑은 원래 경기도 개풍..
2020.02.03 -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반가사유상(金銅彌勒菩薩半跏思惟像)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반가사유상(金銅彌勒菩薩半跏思惟像) @중앙박물관에 소장된 국보 제83호인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은 국보 제78호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함께 국내에서는 가장 큰 금동반가사유상으로 높이가 90.8㎝이다. 1920년대에 경주 오릉(五陵) 부근 폐사지에서 출토되었다는 설이 있을 뿐 그 유래는 알 수 없다. 머리에 3면이 둥근 산 모양의 관(冠)을 쓰고 있어서 ‘삼산반가사유상(三山半跏思惟像)’으로도 불리며, 국보 제78호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함께 삼국시대 불상 중에서 대표적인 예로서 조형적으로 매우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1962년 12월 20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83호 으로 지정되었다가, 2010년 6월 28일 현재의 명칭인 으로 변경되었다. 특히 6~7세기 동양 불교 조각 가운..
2020.02.02 -
옛 보신각(普信閣) 동종(銅鐘) 보물 제2호
옛 보신각(普信閣) 동종(銅鐘) 보물 제2호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전시장에 보호각 안에 범종이 하나 있다. 범종이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당좌(撞座)도 없고, 유곽대(乳廓帶)도, 유두(乳頭), 비천상(飛天像) 등 아무것도 없어 어떤 범종인가 의아했는데 이 범종이 옛 보신각 동종이었다. @옛 보신각 동종(舊普信閣 銅鍾)은 조선 시대 만들어진 종으로, 태조가 1395년에 고려의 제도를 모방하여 운종가(雲從街)에 종각을 세우고 커다란 종을 매달았는데 이 종소리에 따라 성문을 여닫았다고 한다. 옛 보신각 동종은 1468년(세조 14년)에 주조되어 정릉사에 걸려 있었다. 이후 원각사로 옮겨졌으나 임진왜란으로 절이 불타 종루로 옮겨졌다. 고종 때 종루에 보신각이라는 현판을 걸게 되어 보신각종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임진..
2020.02.02 -
경주 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입상(국보제82호) 과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제81호)
경주 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입상(국보제82호) 과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제81호) 1)경주 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입상(慶州甘山寺石造阿彌陀如來立像) 시대: 고대/남북국/통일신라 문화재 지정 : 국보 제82호 크기 : 높이 1.74m 제작 시기: 통일신라 시대의 불상으로 719년 소장: 국립중앙박물관 국보 제82호. 높이 1.74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미륵보살입상과 함께 경상북도 경주시 내동면 신계리 감산사지에 있었던 것을 1915년에 서울로 옮겨왔다. 전형적인 등신대 불상인데 광배 명문에 의하면 719년경에 당시 집사성 시랑을 지낸 김지성(金志誠)의 발원으로 조성된 것이며 양식면에서는 8세기 전기에 속하는 작품이다. 불신·광배·대좌의 세 부분으로 구성된 이 불상은 불신과 대좌의 높이 비율이 3:1이고, 등신..
2020.02.01 -
<고려의 미소>라 불리는 판교 출토 고려 시대 청동 비로자나불좌상
라 불리는 판교 출토 고려 시대 청동 비로자나불좌상 법당에 모신 불상(佛像)을 보면 크기의 대소(大小)를 불문하고 대개 부드럽고 온화한 모습보다는 장엄(莊嚴)하고, 근엄한 상을 짓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불상을 통하여 광배(光背)나 32상(像) 등 초인간적인 신비한 면을 부각함으로써 경외심(敬畏心)을 불러일으키고 신심(信心)을 돈독 시키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딱딱한 바위에 온기를 불어넣어 경외심보다도 부드럽고 친숙한 마치 이웃집 할아버지의 미소 같은 이미지를 풍기는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국보 제84호로 지정된 서산 운산면 용현리 마애삼존불이 있는가 하면, (서산용현리마매삼존불 국보 제84호) 어린아이가 크레파스로 그린 치기 어린 해학적인 그림과 같은 바위에..
2020.02.01 -
보물 제1327호 암좌(岩座) 위에 봉안한 석조지장보살좌상
보물 제1327호 암좌(岩座) 위에 봉안한 석조지장보살좌상 석조지장보살좌상(石造地藏菩薩坐像)은 조선 시대에 조성된 석조 지장보살 좌상으로 판교에서 출토되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출토 당시는 암좌(岩座) 뒤편 명문(銘文)을 따서 「정덕10년명석조지장보살좌상(正德十年銘石造地藏菩薩坐像)」으로 불렸다가 2001년 10월 25일 보물 제1327호로 지정되면서 명칭도 「석조지장보살좌상」 으로 바뀌었다. 이 석조지장 보살좌상이 특별한 것은 암좌(岩座) 위에 봉안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형태는 관음탱이나, 나반존자의 탱화에서 볼 수 있을 뿐 아주 특이한 경우라 할 수 있다. 불상의 전체 높이는 33.4㎝, 대좌 너비는 23.5㎝이다. 머리에는 두건을 쓰고 있고, 몸체는 두껍게 도금이 되어 있고 암좌..
2020.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