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지(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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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기행(3)문암포구의 만물상(2)
고성기행(3)문암포구의 만물상(2) ♬ 명상음악/천년의 한
2011.04.02 -
고성기행(3) 문암포구의 만물상(1)
고성기행(3)문암포구의 만물상(1) 문암포구는 청학정이 있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교암항과 이어져 있는데 여기 좌측 포구에 특이한 만물상이 있다. 설악산과 소금강등 여러 곳에서도 만물상이 있지만 이곳의 만물상은 화강암이 아닌 사암(砂巖)으로 특이한 갖가지 물형(物形)을 띄고 있다. 설악산과 소금강등의 만물상이 백화점에 진열된 상품이라면 여기 문암포구의 만물상은 재래시장에 나온 물건이라고 할까. 본래 모래가 그러하듯 회백색과 황색의 색감 띈 사암은 강도로 비교한다면 화강암에 비하여 떨어지지만 그 다양한 변화는 따라올 수 없을 만큼 기기묘묘하다. 일언하여 만물상이란 이름에 걸맞게 손색이 없다. 암석은 만들어진 원인(成因)으로 분류하면 마그마로 인한 화성암, 유수, 바람, 빙하 생물들에 의해 퇴적되어 쌓여 고..
2011.03.31 -
고성기행(2)천학정
고성기행(2) 천학정 청간정에서 승용차로 20분 정도 북쪽으로 가면 천학정에 이른다. 지역의 스쿠버 다이버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동해안 해돋이가 유명세를 타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곳이다. 아직은 청간정처럼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고성 팔경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기암괴석과 더불어 일출을 즐길 수 있는 동해안의 명승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여겨지는 천학정, 그곳에 1300살을 넘는 노송이 지켜보고 있다. ▲▼두꺼비 형상을 한 바위다. ▼ 고래바위다. 바다에서 올라 온 모습을 빼닯았다. ▼ 손(手)바위다. 부처님 오른손인가? 구도자의 소지공양을 올린 손인가? ▼ 코끼바위 바위란다. 긴코 형상에 만상을 품은 모습이란다. ▲▼천학정 입구에서 바라본 풍경 가도섬이란다. 가운데 두 봉은 어떤이..
2011.03.29 -
고성 기행(1) 청간정
고성기행(1) 청간정 겨울이 떠나기 싫어서 봄의 발목을 잡는 계절, 삼월은 삼월인데 춘삼월은 아니다. 내 허리만큼 찌풍덩한 날씨, 옛적에 스쳐지나갔던 아련한 기억들이 마음을 달군다. 푸른 파도가 넘실대던 동해바다. 바다갈매기 끼럭 끼럭 우는, 비릿한 짠 내음 풍기는 그 곳으로 마음만이라도 헹구어 보려고. 일요일 이른 새벽어둠을 마주하며 집을 나섰다.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가. 도로가 한산하다. 두세 시간을 달려 미시령에 다다랐다. 미시령터널을 벗어나자 울산바위가 손짓한다. 멀리 세존봉도 우람하게 서있다. 엊그제 내린 눈으로 울산바위는 베옷을 벗고 하얗게 옷을 가라 입었다. 계곡과 산을 덮은 차가운 눈이 솜처럼 부드럽게 느껴진다. 재작년 여름 폭염 주의보가 내린 그날 올랐던 울산바위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하다..
2011.03.28 -
구봉도 나들이
구봉도 나들이 신묘년 새해도 벌써 하루가 지났다. 차례를 지내고 멀건히 하루를 보내고 나니 모처럼의 이틀간의 연휴. 그 마지막 하루를 그냥 보낸다 생각하니 무언가 허전한 생각이 들었다. 먼길 오신 손님들 그냥 보내기도 뭐하고..해서 일전에 다녀온 제부도로 짧은 나들이를 나갔다. 예정에 없든 나들이라 출발이 늦었는데다 제부도의 물때를 미처 챙기지 못해 도착하자 마자 들리는 둥 만둥하고 빠져나왔다. 아쉽지만 어쩔수 없는 일. 제부도 입구에서 점심을 먹고나니 벌써 오후 4시가 다 되었다. 그냥 온 길로 귀경하기도 그렇고.. 하여 귀경길을 안산쪽으로 잡고 시화방파제를 거쳐 드라이브 겸 시간이 나면 구봉도를 들려보기로 했다. 다행이 도로는 한산했다. 제부도에서 구봉도가 있는 대부로는 가는 길은 20여분 남짓. 주..
2011.01.03 -
영흥대교
영흥대교 영흥도는 서해안에서 백령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옛적에는 선박이 유일한 교통수단이 되었지만 (1997.8월에 착공 2001년 11월에 완공)해상 사장교로 영흥대교가 건설되어 지금으로 육로로 다닐 수 있다. 서울에서 당일 나들이로 잘 알려진 제부도 가는 길이라면 한번쯤 다리를 밟아 보는 것도 거리 나쁘지 않을 것이다. 자동차로 간다면 교통체증이 심한 시화산업도로를 타는 것보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비봉 인터체인지를 빠져나와 제부도쪽으로 가다보면 대부도가는 이정표가 나오고 그 이정표를 그냥 따라가면 영흥대교를 지나게 된다. 영흥도 대교를 50미터 정도 지나면바로 우측에시외버스정류장이 있는데 그리로 들어가 해안도로를 드라이브를 하고 해안선이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유턴하여 영흥대교 다리밑에 있는 ..
2010.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