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대교

2010. 10. 23. 22:06명승지

영흥대교

 

 

영흥도는 서해안에서 백령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옛적에는 선박이 유일한 교통수단이 되었지만 (1997.8월에 착공 2001년 11월에 완공)해상 사장교로 영흥대교가 건설되어 지금으로 육로로 다닐 수 있다. 서울에서 당일 나들이로 잘 알려진 제부도 가는 길이라면 한번쯤 다리를 밟아 보는 것도 거리 나쁘지 않을 것이다. 자동차로 간다면 교통체증이 심한 시화산업도로를 타는 것보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비봉 인터체인지를 빠져나와 제부도쪽으로 가다보면 대부도가는 이정표가 나오고 그 이정표를 그냥 따라가면 영흥대교를 지나게 된다.  영흥도 대교를 50미터 정도 지나면바로 우측에시외버스정류장이 있는데 그리로 들어가 해안도로를 드라이브를 하고 해안선이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유턴하여 영흥대교 다리밑에 있는 활어센터를 들리면 서해안 별미로 여기는 새우구이, 소라, 각종 활어회를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도 있다. 유람선 선착장도 바로 다리밑에 있어 바다갈매기와 함께 놀고 싶다면 별난 볼거리가 된다. 여기서 지체하기 싫다면 다시 제부도로 가면 된다. 소요시간은 30여분 정도... 물 때를 맞쳐가면 근교 작은 섬들이 많아 걸어서 해안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이다.

 

 

 

 

 

 

 

 

 

 

 

 

 

 

 

 

 

 

무위(無爲)

 

해 저문 포구에서

기웃대는 갈매기들

꼭 먹이를 찾기 위해 날갯짓 하는 것이 아니며

 

출렁대며 흘러가는 강물이

꼭 바다로 가기 위해

흘러가는 것도 아니듯

 

인생이란

무엇인가 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태어난 것도 아니라네.

 

여보시게,

스쳐가는 바람에게 물어보게나.

네 어디로 가느냐고.

 

산다는 것은 꼭 무엇을 해야만 한다고

사람들은 입방아 놓지만

때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도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네.

                 ~현림~

 

 

 

 

 

 

 

 

 

 

 

 

 

 

 

 

 

 

 

 

 

 

  

 

 

 

 

♬안치환/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을 사주지 않았다(작시/정호승)

'명승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성기행(2)천학정  (0) 2011.03.29
고성 기행(1) 청간정  (0) 2011.03.28
구봉도 나들이  (0) 2011.01.03
소양강의 일몰  (0) 2010.10.12
제부도 기행  (0) 2010.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