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지(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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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의 일몰
양강의 일몰 춘천으로 갔다. 소양강 처녀 환한 대낮에는 못보고 돌아 오는 길 해저문 뒤에야 만났다. .. 별일 없었다.
2010.10.12 -
제부도 기행
제부도 기행 바위가 좋아 휴일마다 산을 찾았다. 세월이 더 가기 전에 움직일 수 있을 때 움직여 보자는 아둔한 생각에 참 부지런히도 움직였다. 설악에서 저 땅 끝 마을의 달마산까지.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던가. 이제는 산을 오르면 무리라고 허리가 이제 쉬어야 할 때라고 메시지를 보낸다. 그래, 산이 아니면 바다로 한번 가보지.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하루에 두 번씩 바닷길이 열린다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일컫는 제부도. 언제가 무심히 귀전에 스쳐갔던 말들이 생각났다. 마음이 쏠렸다. 거기로 갔다. 썰물 때만 하루 두 번씩 얼굴을 드러낸다는 제부도의 매바위 삼형제를 보러. 제부도는 경기도 화성시 서산면 제부리에 있는 섬이다. 섬의 명칭 제부는 제약부경(濟弱副卿)이란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제..
2010.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