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지(188)
-
해돋이의 명소 부산 기장군의 오랑대
해돋이의 명소 부산 기장군의 오랑대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에 위치한 오랑대(五郞臺:?)는 부산의 해돋이 명소 중 하나로 잘 알려진 곳이다. 옛날 기장에 유배된 친구를 찾아온 다섯 명의 선비가 절경에 취해 술을 마시며, 가무를 즐기고 시를 읊은 데서 비롯되었다는 설화를 지닌 오랑대는 바로 위 사찰인 해광사의 용왕전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무속인들이 용왕님을 모시고 치성을 올리는 곳으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오랑대는 절애의 큰 바위 위에 세워진 암자로 색다른 동해 바다의 일출을 담을 수 있는 곳이기에 많은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기장의 유래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기장의 원래이름은 갑화양곡(甲火良谷)이라고 한다. 갑향의 갑은 음독하여 갓[邊]과 통하는 것으로 보고 갓마을[邊城-변두리마을..
2015.05.31 -
포천 아프리카 예술문화원(2/2)
포천 아프리카 예술문화원(2/2) 포천 아프리카 예술문화원에는 아프리카 현지에서 수집된 많은 작풀이 전시되어 있지만 여기에 대한 연구는 미천한 모양이다. 그래서 그런지 안내책자 하나 구하지 못했다. 그만큰 아직 아프리카 예술 조각품은 우리에게 이색적이라 대중적인 인기를 크게 끌지 못한 것이 아닌가 사료된다. 아래 몇몇 설명은 박물관에 전시된 것을 스크랩한 것이다.
2015.05.20 -
포천 아프리카 예술문화원(1/2)
포천 아프리카 예술문화원(1/2) @경기 포천시 소흘읍 무림리에 위치한 포천 아프리카예술문화원은 아프리카 문화를 주제로 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2006년 6월 26일 개관하였다고 한다. 3만3천50평방미터의 대지 위에 시설로는 1269평방미터에 탄자니아·케냐·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대륙의 약 30개국, 150여 부족에게서 수집한 3,700여 점의 유물과 예술작품, 민예품을 소장하는 박물관과 야외전시장을 비롯하여 공연장·체험학습장·산책로와 연못 등이 조성되어 있다. @박물관 내에는 아프리카의 성인식·혼인식·장례식 등의 제례 의식과 왕실 및 족장에 관련된 유물, 사냥 및 전쟁 관련 용품, 악기, 각종 생활용품을 비롯하여 300여 점의 가면, 마콘데족·쇼나족 등의 목조각품, 석조각품, 회화 작품, 동물 박제 등..
2015.05.19 -
고려산 진달래
고려산 진달래 인천광역시 강화군에는 연꽃과 얽힌 5개의 고찰(古刹)이 있다. 오련산(五蓮山) 오련사(五蓮寺)로 불리는 사찰이 바로 그것이다. 오련산(五蓮山)은 지금의 고려산이라 불리는 산의 옛 이름이다. 고려산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중북부에 위치한 해발 436m의 낮은 산이지만 몽고의 난을 겪으면서 전흔(戰痕)을 품고 있는 많은 역사유적지와 더불어 고대 선사시대의 역사를 일깨워주는 주변의 고인돌 군락과 진달래 군락지로 잘 알려진 산이다. 매년 이맘 때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열리는 데 벌써 5해가 되었다고 한다. 진달래는 지난주가 절정이었다고 하는데 비소식으로 가지 못했다. 다소 늦었지만 그래도 한철뿐인 중부의 진달래군락지 명소인데 아니 보면 미련이 남을 것 같아 조금 시기가 지났지만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2015.04.30 -
양평, 비오는 날의 산책
양평, 비오는 날의 산책 양평은 사계절 어느 때에 찾아가도 참 매력적인 곳이다. 옛적에는 그저 스쳐지나 가던 곳으로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재작년인가 언젠가 수종사를 들리면서부터 두물머리에서 느끼는 운치와 달리 강변의 풍취가 새롭게 나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시골의 한적한 향수 같은. 강변에 늘어진 버들하며 잔잔히 흐르는 남한강의 물결 저 넘어 운무 속에 아련한 섬들 모양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들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느껴진다. 오늘은 모처럼 봄비까지 촉촉이 내렸다. 이런 날은 양평이 아니더라도 호젓하게 강변을 걸어보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이번 주는 원래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보러 강화로 갈까 했었다. 그러나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기에 미련 없이 양평으로 발길을 돌렸다. 봄비가 내리는 날이라서 그런..
2015.04.21 -
을미년 새해 첫 나들이 양평 겨울풍경
을미년 새해 첫 나들이 양평 겨울풍경 새해 아침 차례를 치르고 가볍게 양평으로 나들이를 나갔다. 강변의 겨울이라 달리 기대하는 풍경은 없었지만 상원사를 들렸다 나오는 길에 강변에 짧은 걸음마를 하면서 겨울 풍광에 잠시 눈팔매짓을 했다. 꽁꽁 얼어분은 강 위에 한마리 철새. 얼어붙은 강 위에서 무슨 생각에 젖었는지, 졸고 있는지 꼼짝을 하지 않는다. 얼어붙은 겨울 강은 곱게 보아도 삭막하다. 설상가상으로 오늘따라 날씨까지 얼시년 스럽다. 노루꼬리만한 겨울 햇살이 벌거벗은 버들가지를 감싸주는 새해 아침에 느껴보는 겨울풍광. 지는 해가 그래도 한해의 여명처럼 강변을 데워서 보기 좋았다.
201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