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속의 우화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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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법과 파리스(Palis)의 심판
(올림푸스의 신들) 연기법과 파리스(Palis)의 심판 연기법(緣起法)은 사성제(四聖諦)와 더불어 불교 교리의 핵심이다. 그러나 인과의 법칙을 설하는 연기법은 새롭게 불타가 만들어 낸 것도 아니며, 특정한 사물이나 사람에 국한된 어떤 법칙만을 설명하는 것도 아니다. 난해한 법이 아니라..
2018.01.28 -
4번 결혼한 어느 남정네 이야기
(현종과 양귀비/서안 화청지) 4번 결혼한 어느 남정네 이야기 소크라테스가 이르길 결혼은 해도 고통이요, 안해도 고통이라고 했던가. 허긴 수다스럽고 심술궂기로 소문난 악처 크산티페를 두었으니 그런 말을 한 만도 하겠지만 어리니 저러니 해도 살다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결혼..
2018.01.25 -
연화부인(蓮華夫人) 이야기
연화부인(蓮華夫人) 이야기 잡보장경일(雜寶藏經一)에 「아주 아주 오래전(久遠時)에 설산(雪山)에 한 선인(仙人)이 있었는데 이름을 제바연(提婆延)이라 하며 바라문종이었다. 바라문법에서는 아이를 낳지 못하면 천상에 나지 못한다. 이 바라문은 여인을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천상에 ..
2014.07.18 -
사리불의 보살행
사리불의 보살행 부처의 십대 제자 중 지혜 제일인자로 추앙되는 사리불이 과거 인지(因地:성불하기 전의 수행기) 때에 보살도(菩薩道)를 행하기로 마음먹고 저자거리로 나갔는데 한 여인이 울면서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사리불은 다가가서 그녀에게 왜 그렇게 상심하여 우느냐고 물었..
2011.02.11 -
칭추조사(秤錘祖師) 이야기
<심천홍법사 와불> 칭추조사(秤錘祖師) 이야기 중국 운남(雲南)에 칭추조사(秤錘祖師)란 분이 있었는데 명나라 때 사람으로 성은 채(蔡)씨이고 곤명(昆明)의 소동문(小東門) 밖에서 살고 있었다. 채 씨는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전답과 재산이 많아 부족함이 없었지만 검소하게 살..
2011.02.09 -
왜들 나만 갖고 그래.
왜들 나만 갖고 그래. 어느 절에 수도를 하던 한 비구가 눈병이 났다. 이를 본 절의 조사스님이 파드마꽃 향기를 맡으면 낫는다고 일러주었다. 비구는 파드마꽃이 핀 연못을 찾아 바람이 잘 불어오는 곳을 택해 꽃향기를 맡는데 그때 천신(天神)이 나타나서 소리치며 말했다. 『웬 놈이냐,..
201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