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3. 13. 04:29ㆍ잠언과 수상록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라.
자녀들이
당신의 뜻을 거스린다고 불평하지 말라.
그것은 아이들이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다.
자식들을 거리에 방황시키지 않고
집 안에 둘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껴라.
당신의 자녀들이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이 아니라고 불평하지 말라.
건강하게 자라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다.
당신이 내어야 할 세금이 많다고 불평하지 말라.
그것은 나에게 일할 수 있는 사업과 직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럼으로 일할 수 있다는 그것만으로 행복을 느껴라.
친구와 친척을 불러 어울려 잔치를 하고 나면
뒤치다꺼리가 많다고 불평들 한다.
그러나 불평하지 말라.
그것은 친구들과 친척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는 것이다.
인생을 돌아보면
얼마나 친구들과 친척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게는 가?
조그마한 불편을 감수할 때에만 즐거움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
살이 쪄서 입든 옷이 몸에 좀 낀다면 불평하지 말라.
입든 옷이 끼는 것은 지금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것이다.
가난한 옛 시절을 생각하고 옷 때문에 불평을 하지 말라.
집안에 있으면 닦아야 할 유리창, 고쳐야할 하수구,
치워야할 베란다의 갖가지 잡동사니들이 많다고 불평을 한다.
그러나 불평하지 말라.
그건 나에게 집이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 집이 없다면 어찌 그런 일들이 있겠는가?
주차장이 멀다고 불평하지 말라.
골목 한 구석 후미진 곳이라도 내 자리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 데다
차를 둘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이 아닌가.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고 불평하지 말라.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다.
장롱 속에 감추어둔 돈이 추위를 이기겠는가?
빨래하고 다리미질 할 일이 많다고 불평하지 말라.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다,
단벌신사라면 그런 일이 일어나겠는가?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온 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고 불평하지 말라.
그건 내가 요령부리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다.
이른 아침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불평을 하지 말라.
고단한 단잠에서 그 소리에 깨어나는 것은
그건 내가 살아 있다는 의미인 것이다.
삶이란 잠시 돌아보면
사소한 일상생활일 뿐 불평의 대상이 아니다.
기뻐해야 하고,
즐거워해야 하고,
감사해야 하는 일들뿐이다.
그럼으로
작은 것 하나 하나에 감사하고
기뻐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을 가져라.
진실로 위대한 자는
세계를 정복한 징기스칸이나 알렉산더가 아니라
내 삶이 내게 부여한 작은 일에 불평하지 아니하고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자이다.
'잠언과 수상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마음을 어이하란 말입니까 (0) | 2006.03.17 |
---|---|
자비에 대하여 명상하는 법 (0) | 2006.03.14 |
수행체험 (0) | 2006.03.01 |
스카프 (0) | 2006.02.25 |
생각과 감정 (0) | 2006.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