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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기행 제7부) 새롭게 떠오른 거제의 명소 매미성
매미성은 거제도의 명소로 최근에 새롭게 부상된 곳으로경남 거제시 장목면 복항길 29구(지번) (지번 장목면 대금리 1) 해안에 있다. 매미성을 조성한 역사를 보면 태풍 매미로 마을은 초토화되고 경작지 또한 모두 잃은 백순삼이라는 개인이 초토화된 경작지에 작물 재배를 위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설계도면 하나 없이 홀로 돌을 쌓고 시멘트로 조성한 것인데 그 모습이 마치 중세 시대의 성을 연상케 하여 세인의 이목을 받게 되자 새롭게 거제도의 명소로 부상한 것이다. 매미성 정상에 오르면 멀리 거기대교가 바라보이고 매미성 아래는 몽돌의 해안을 접하고 있어 더욱 운치를 자아낸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태풍 피해를 입지만 지금까지 가장 큰 피해를 불러온 기록적인 태풍은 1959년 9월 ..
2024.11.19 -
(거제도 기행 제6부) 이국적인 섬 외도 보타니아
해금강을 지나 몇 분이 채 걸리지 않아 외도에 도착했다.외도는 몇 년 전에도 들린 적이 있던 터라 새로운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옛적과 비교해 보니 비너스 가든 등 몇 곳이 새롭게 조성되어 있었다. 외도(外島)는 거제도 9경 중 하나로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에 있는 섬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지금은 외도 보타니아로 불린다. 옛 조선시대에 구조라 와 더불어 조선 수군 진영(陣營)으로 조라섬으로 불렸던 곳으로 섬 전체가 온대, 난대성 식물로 정원과 수목원으로 가꾸어져 이국적인 향기를 자아내고 있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도 보타니아가 경이로운 것은 국가나 공공기관의 힘을 빌리지 않고 후술 될 매미성과 같이 개인이 조성했다는 것이다. 외도 보타니아의 역사를 보면 1970년대 이창호 씨와 최..
2024.11.17 -
(거제도 기행 제5부) 대한민국 명승 제2호 거제 해금강
아침 식사를 마치고 구조라유람선터미널로 바로 가 외도와 해금강 코스의 표를 끊었다. 기대하는 만큼은 아니지만날은 흐리고 바람도 조금 불고 있었지만, 다행히도 유람선은 정상적으로 운항하는 모양이다. 해금강은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에 있는 바위섬으로 1971년에 대한민국 명승 제2호로 지정되어 있는 거제 9경의 하나인 명소로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있다. 해금강의 정식 명칭은 갈도(葛島)이며 일명 칡섬이라고도 불린다. 해금강이라 불리는 것은 바다에 떠 있는 그 모습이 마치 바다의 금강산과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실제로 정식 명칭인 갈도보다는 해금강이란 이름으로 훨씬 많이 불리고 있다. 한국의 여느 해안과 달리 거제 해금강은 굉장히 가파른 바위 절벽으로 된 섬이라 직접 상륙할 수는 없고 기본적으로 유..
2024.11.16 -
(거제도 기행 제4부) 구조라항구 풍경
거제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을 주마간산(走馬看山)으로 보고 예약된 구조라모텔로 돌아왔다. 구조라모텔은 해금강과 외도를 오가는 구조라유람선터미널이 바로 앞에 있었다. 1층은 식당으로 생선구이점이었다. 이 모텔을 예약한 건은 유람선 이용과 매미성과 칠천도로 이동하는데 여러모로 편리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늦은 시간대라 거리에는 사람들이 뜸했다. 식당들도 거의 문을 닫은 상태로 예약된 호텔 일 층이 식당이라 부탁을 드려 늦은 저녁을 먹고 예약된 모텔방으로 올라가 수면을 취했다. 이른 새벽 구조라항의 새벽 풍경을 담아 보았다. 예약된 방이 3층으로 구조라 유람선 여객센터 미날이 빤히 볼 수 있는 곳이라 항구로 내려가지 않고 모텔 베란다에서 풍경을 담았다. 구조라항 위치 구조라모텔의 일층은 식당이고2~4층이 ..
2024.11.15 -
(거제도 기행 제3부)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
소매물도 선상 관광을 마치고 저구항으로 돌아오니 이미 오후 5시가 넘었다.해는 기울어졌지만, 예약된 모텔로 돌아가기는 조금 이른 것 같아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을 돌아보기도 했다.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은 이미 예전에 둘러본 곳이기도 하지만 거제 9경으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곳이라 건너뛰기는 조금 서운하기도 하고 다음 일정도 있고 해서 주마간산(走馬看山) 격으로 둘러보았다. 예전에 거제를 여행할 때는 여행사를 이용했기 때문에 신선대(神仙臺) 코스는 일정이 빠듯하여서 들리지는 못하고 신선대 입구에서 망원렌즈로 사진만 몇 커트 담았을 뿐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오늘은 그때와 달리 조금 여유가 있었다. 신선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해안풍경 @신선대거제 신선대(巨濟 神仙臺)는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에 있는 바..
2024.10.31 -
(거제도 기행 제2부) 소매물도 선상관광
14시 30분 저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소매물도행 왕복 승선을 구매하고 승선했다.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에서 출발하는 배는 유람선이 아니고 소매물도항과 대매물도 대항항, 당금항을 오가는 정기여객선이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승선한 사람은 20명이 채 되지 않았다. 아마도 대매물도와 소매물도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관광여행자들은 이곳에서 일박하는 사람들인 모양이다.유람선이 아니고 정기여객선이기 때문에 소매물도로 가는 도중 거치는 섬에 대한 안내는 전혀 없었다. 하선은 해보지도 못하고 단지 배 위에서 왕복 1시간 30분 동안 섬들을 구경만 했다. 승선객이 많지 않아 선상에서 선미 좌우 이동은 수월했지만, 날이 흐린 데다. 역광(逆光)이라서 제대로 풍광을 담을 수 없었다. 다행히 소매물도로 가는 도중 파고(..
202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