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과 수상록(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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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下心)(4)
하심(下心)(4) 하심은 이해력(理解力)입니다. 이해력은 우리들 모두가 소유하고 있는 위대한 자질입니다. 나와 너를, 서로를 이해하게 되면 불성(佛性)이란 것도, 절대자로 불리는 신(神)이란 것도 역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으로 자기 자신의 자아와 이웃의 자아를 알거나 이해하지 않고서 ..
2006.05.07 -
내적인 빈곤
내적(內的)인 빈곤 사람들은 내적으로 빈곤할 때만이 자신의 부유함을 과시한다. 가난하면 할수록 더 부유함을 과시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 스스로 약하다고 느낄 때 자신이 강하다는 것을 알리려고 한다. 또한 스스로 무지할 때 더욱더 지식이 있음을 가장한다. 사실 그대가 보여주려고 ..
2006.05.02 -
부처님 오신 날에(2)
부처님 오신 날에(2) 5월은 푸르름이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저 푸른 산과 같이, 저 맑고 향기로운 풀내음 속에서 우리의 삶도 그렇게 푸르고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지금 우리들의 삶은 그렇지 못합니다. 허영심과 호기심, 이기심으로 악취를 풍기고 있습니다. 호기심과 허..
2006.04.26 -
어둠의 메시지
어둠의 메시지 우리의 삶은 번뇌와 고난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마치 낮이 있으면 밤이 따라오듯이. 그런데 우리가 고통스러운 것은 낮보다는 밤이 길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고통스러운 삶을 저주하고, 어둠을 악마로 인식한다. 그러나 우리가 삶의 고통으로 신음할 때, 우리가 짙은 어둠에..
2006.04.14 -
사랑을 합시다.
사랑을 합시다. ~현림~ 옛 선인들이 이르시길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성스럽다. 숲을 알고 싶거든 먼저 나무를 사랑하라.] 고 했습니다. 서양의 신학자들도 말합니다. [신을 알고 싶거든 먼저 사람을 사랑하라.] 우리가 이 생에서 느끼는 것 중 세 가지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삶>, <사랑>, <죽..
2006.04.14 -
구도의 길(2)
구도의 길(2) ~현림~ 허공을 날던 새들이 귀소(歸巢)하는 것은 어둠이 찾아들기 때문이요 길 떠난 여행자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은 몸과 마음의 평온한 휴식을 바라기 때문이다. 바다에 파도가 거치게 이는 것은 많은 보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요 사람이 번뇌 망상이 많은 것은 마음속에 여의주를 감..
200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