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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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 망상
번뇌 망상 가지와 잎을 치는 일은 정원사의 몫이요 뿌리를 자르는 일은 구도자의 몫이다. ........................... 빈칸 괄호안에 글 한자 채워보시려우? 가야할 삶의 길인데. (?) ↓ (?) ↓ (?) 어이하나/슬기둥
2009.02.04 -
바위(1)
(관악산 주능에서) 바위(1) 산을 오르면 언제나 바위를 만난다. 스쳐지나가도 좋을 바위 타고 넘어야만할 바위 바라만 보아야할 바위 남은 내 인생길 어떤 바위가 아직 남아있을까 낮 달 바라보며 염주알 굴러본다. 흐르는 곡; 김수철 님의 아쟁 창작곡 한
2009.01.31 -
삶의 길(7)
삶의 길(7) 중천의 밝은 해는 눈을 감고 보자. 초저녁 초승달은 눈을 뜨고 보자. 밝으면 눈이 현란해지고 어두우면 눈이 멀어진다. 세상사람 모두가 좋아한다면 눈을 감고 보자. 세상사람 모두가 싫어한다면 눈을 뜨고 보자 삶의 길 그렇게 떠나자. 눈을 감고 떠나 눈을 뜨고 끝내자. 돌아서서 그게 아니..
2009.01.29 -
삶의 길(6)
(소백산에서) 삶의 길(6) 태어난 자 모두들 한 세상 살다가 가지만 인생살이 산을 오르듯 모두에게 너그러운 길만은 아닌가 봅니다. 흐르는 곡: 무상초
2009.01.22 -
황혼(9)
(지리산에서) 황혼(9) 세상 눈 맞춤 하다 황혼 길에 들어섰고 님의 그림자 쫓다 해 저무는 줄 몰랐다. 고목에도 봄이 되면 새잎은 돋아나건만 이목구비 달렸어도 동구 밖 나무장승 밤새토록 파도에 두들겨 맞은 바위 날 밝아도 제 자리인 듯 동산에 해가 뜨고 서산에 달이 저도 어제 같은 오늘 인생 (흐..
2009.01.20 -
진정한 행복은 짝퉁이 없습니다.
(명지산 개구리) 진정한 행복은 짝퉁이 없습니다. 짝퉁이 판을 치는 세상입니다. 진품 보다 더 진짜 같다고 짝퉁이 사람들의 마음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눈 밝은 사람은 압니다. 그것은 가짜요, 모조품이라는 것을. 진리에도 짝퉁진리가 있습니다. 결과가 좋으면 모든 것이 좋다고 ..
2009.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