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의 이야기들(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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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리(順理)
순리(順理) 오늘 이런 德談 이야기가 신문에 나왔다. 신년 인사차 들린 후배에게 팔순도 넘은 老政客이 『五十而知 四十九年之非』라고. 오십년 (정치에) 몸담다보니 사십구 년은‘아니 올씨다’라는 의미인가. 그럼 자투리 일 년은 어떨까? 이 아둔패기의 눈에는 글쎄, 그것도‘아니 올씨다’라고 보..
2011.01.07 -
니만 덥냐?
니만 덥냐?
2010.07.13 -
한해를 보내며
(영상: 눈 오는 날 수락산 매월정 가는 길에서. 09.12.27) 한해를 보내며 적막한 겨울 산 빈 숲속 길에 바람에 나뒹구는 낙엽들을 보며 나무들도 생각을 한다면 이리 생각할 것입니다. 『모두들 나를 인연으로 온 것들인데』 하고. 저무는 한 해의 끝자락에 서면 마지막 이별이 늘 그러하듯 언제나 되씹어 ..
2009.12.28 -
타산지석(他山之石)
타산지석(他山之石) 자운봉 오르는 길은 많지만 좀 한적한 코스로 오르고자 오늘은 도봉산역이 아닌 망월사역에서 내려 천문사 쪽으로 들머리로 삼았다. 절 이름이 왠지 생소해서 호기심이 난 때문에 그랬는지 모른다. 들어가 보니 사찰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모든 것이 내 기대와는 영 딴 판이라 발길..
2009.12.17 -
장마(3)
장마(3) 속담에 이르기를 『세 달(3월) 가뭄은 견뎌도 세 달 장마는 못 견딘다 』 라고 합니다.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 하늘이 또 일러 주는가 봅니다. 내 발밑을 살펴보며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2009.07.25 -
비틀거리는 사회
비틀거리는 사회 우리의 삶은 마치 엉킨 실타래와 같아서 맺힌 그 매듭의 끝을 찾기가 어렵다. 실타래는 손안에 있지만 그 끝을 찾을 수 없다. 삶은 지금 눈앞에 전개되는데 그 시작이 어디에서 왜 왔는지 알 수 없고, 또 어디로 가는지 알 수가 없다. 죄도 없는데 벌은 받아야 하고, 알 수 ..
2009.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