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리(順理)

2011. 1. 7. 22:35삶 속의 이야기들

 

 

순리(順理)

 

오늘 이런 德談 이야기가 신문에 나왔다.

신년 인사차 들린 후배에게 팔순도 넘은 老政客이

『五十而知 四十九年之非』라고.

오십년 (정치에) 몸담다보니 사십구 년은‘아니 올씨다’라는 의미인가.

그럼 자투리 일 년은 어떨까?

이 아둔패기의 눈에는 글쎄, 그것도‘아니 올씨다’라고 보여지는데...

 

그래도 노정객답게 마지막 마무리는 하셨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라고.

 

흐르는 강물과 싸워봤자 별 수 있겠는가.

順理대로 살아야겠지.

세월도, 人間事 모든 것도.

 

사람들이 말하는 安樂之道가 뭐 별것인가.

좀 더 가지려고

좀 더 높아지려고 하는

그 마음만 비우면 되지.

 

잘 아시지 않는가

달은 산 위에 뜨고

물은 산 밑을 흐르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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