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지(176)
-
(태안반도기행4)먼동해수욕장
(태안반도기행4)먼동해수욕장 먼동해수욕장은 태안반도 구레포 해수욕장 밑에 있다. 구레포 해수욕장에서 해안 소로를 끼고 작은 오솔길을 따라 20분 정도 언덕을 오르면 언덕 아래에 먼동해수욕장이 있다. 비포장도로지만 승용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 나 있고 해수욕장 바로 앞에는 넓은 공터가 있어 주차하기도 편하다. 먼동해수욕장은 옛 이름 이었는데 1993년 KBS 대하드라마 이 반영 되고나서 유명세를 타 2009년에 암매를 으로 개명했다고 한다. 먼동해수욕장은 그 후 계속된 , , 등 대하드라마의 촬영지로서 소개되면서 해수욕장 보다는 서해안 낙조의 명소로 알려진 진 곳이다. 백사장은 구레포 해수욕의 백사장 보다는 작지만 기암절벽을 띈 해변과 이와 어우러진 서해안의 낙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멋진 낙조(落照)..
2013.11.03 -
(태안반도 기행3) 신두리해안 사구(砂丘)
(태안반도 기행3) 신두리해안 사구(砂丘) 태안반도의 해수욕장으로 잘 알려진 학암포, 구레포, 먼동 해수욕장과 연이어 있는 신두리 해변은 길이 3.4km, 너비는 적게는 500m 넓은 곳은 1.3km로 남북으로 뻗어 잇는 백사장덕분에 해수욕장으로 알려졌지만 이 보다는 신두리 해안의 사구(砂丘)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사구(砂丘)란 바람에 날리고 바닷물에 밀려 온 모래가 쌓여서 구릉을 이룬 모래언덕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사구(砂丘)가 해안도로 건설, 항만건설, 피서지의 위락시설 등으로 뒷전으로 밀려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사구가 바다와 내륙의 경계를 이루며 자연생태계을 보존하는 천연자연방파제 역할을 한다는 그 중요성이 부각 되면서 사회적으로도 이슈화되고 있다. 신두리 사..
2013.10.31 -
무의도 바다 누리길
무의도(舞衣島) 바다 누리길 무의도는 영종도 서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잠진도선착장에서 배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주변에 실미도, 해녀도 등 여러 작은 섬들이 있다. 오전 10시가 넘어 느즈막하게 출발한 무의도 당일코스 나들이라 산행을 할까 하다가 무의도의 산은 얕은 작은 산들이라 이 보다는 소 무의도 쪽의 바다 누리길을 여유 있게 걸어보는 것이 더 좋을 것아 산행은 하지 않았다. 소 무의도란 이름은 지금은 대무의도와 분리되어 있지만 옛적에는 따로 불리지 않고 대무의도와 함께 무의도라 불렸다고 한다. 대 무의도와 육로로 연결되어 있는 인도교를 지나면 해발 250m 정도의 나지막한 봉오리를 끼고 펼쳐진 해안선이 산책코스가 된다. 소 무의도는 면적 1.22평방km, 바다누리길인 해안선길이는 2.5km로 다..
2013.10.13 -
명지산 명지폭포
명지산 명지폭포 부처님 오닌 날 쨍하던 햇살이 토요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이른 새벽까지 줄기차게 내렸다. 일요일 아침 7시. 창문을 열어보니 비는 다소 그친 것 같은데 하늘은 언제 다시 한줄기 쏟아 낼지 모를 지푸덩덩한 날씨다. 여느 때보다 일찍 일어났기에 날이 좋으면 북한산 의상봉 쪽으로 갈까 했는데 산행은 틀렸다. 10까지 행여나 하는 마음으로 기다려보았지만 역시다. 비 내린 날은 어디가 좋을까? 컴을 열고 날씨를 보다가 명지산 명지폭포가 생각났다. 밤새 비가 내렸으니 계곡과 폭포는 살이 올라설 것이고 이런 날은 산보다는 계곡이 더 어울릴 것 같았다. 명지산을 가본지도 벌써 4~5년은 되었을 것이다. 명지폭포까지 1차 목표를 잡고 산행은 가는데 까지 가기로 마음먹고 10시가 넘어서야 방향..
2013.05.22 -
새만금방조제의 관문 신시도
새만금방조제의 관문 신시도 모처럼 먼 나들이를 떠났다. 신선들이 놀았다는 고군산군도의 선유도로. 아침 날씨는 그런대로 좋았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군산항 연안부두에 이르자 바람이 더셌다. 설상가상으로 풍랑이 심해 연안선박운항이 전명 중단되었다는 통보에 아연했다. 모처럼의 나들이가 물거품이 되었다고 생각 했다. 그러나 꿩 대신 닭이라고 노련한 가이드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새만금방조제의 관문격인 신시도로 코스를 바뀌어 안내했다. 제일 먼저 서해바다를 가로 지르는 광활한 방파제와 굽이치는 파도가 눈길을 끈다, 신시도에 휴게소 옆 등산로를 따라 199봉에서 월령봉, 그리고 대각산을 오르는 동안 바람은 그칠 줄을 몰랐다. 그래도 신시도에서 고군산군도의 섬들과 선유도를 조망할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다행..
2013.03.15 -
원앙의 유희(遊戱) 창경궁 춘당지에서 (1/2)
원앙의 유희(遊戱) 창경궁 춘당지에서 (1/2) 원앙은 기러기목(―目 Anseriformes) 오리과(―科 Anatidae)에 속하는 드문 텃새로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제 327호(1982.11.4)로 지정 되어 있다고 한다. 암컷은 몸 전체가 어두운 회색이나. 수컷은 밤색, 청록색 및 붉은 색이 어울려져 매우 아름답다. 원앙은 헤이룽 강[黑龍江] 유역의 중앙부와 하류, 우수리 지역과 중국 동북지방(만주)을 거쳐 허베이 성[河北省] 북부에 걸친 지역과 일본에서 주로 번식한다고 하는데 언제부터가 창경궁 춘당지의 텃새가 되었다. 고향 돌아 갈 여비가 없었는지, 아니면 돌아가 보아 짜 그기가 거기라서 그런가. 주민등록증이라도 있으면 조회할 수 있으려만 그런 것도 아예 없어니.. 여하튼 원앙은 창경궁의 또 ..
201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