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166)
-
[스크랩] 누군가 너무나 그리워질때
- 누군가 너무나 그리워질 때/법정스님 - 보고 싶은 만큼 나도 그러하다네 하지만 두 눈으로 보는 것만이 다는 아니라네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응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일 수 있다네 결국 있다는 것은 현실의 내 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한 하늘 아래 저 달 빛을 마주보며 함께 호..
2005.12.31 -
새해인사
병술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용주사 신도님들,그리고 용주사 거사림회 법우님들,새해는 보다 더 맑고 더 향기로운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그리고,부처님 가피로 복많이 받으세요.현림합장드립니다.
2005.12.31 -
사랑은 신비스러움이 남아 있어야 한다
사랑은 신비스러움이 남아 있어야 한다. 사랑은 신비입니다. 드러나 있지 않는 신비가 남아 있어야 합니다.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가 남아 있어야 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알려고 해서 안 됩니다. 사랑은 반은 드러나고 반은 감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이 드러나면 거기에 사랑은 사라지기 ..
2005.12.29 -
내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내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절친한 친구 있었다. 사는 것이 서로 바빠 한동안 만났지 못했다. 그러든 어느 여름날 그가 찾아왔다. 밤늦도록 둘이서 술을 마셨다. 그리고 끝없는 이야기로 하얀 밤을 새웠다. 식당에서, 포장마차로, 포장마차에 공원으로, 지나온 추억들을 안주로 삼아. 그리고 한 달 후, ..
2005.12.29 -
[스크랩] 자만심과 겸손에 대한 가르침들
자만심과 겸손에 대한 가르침들 자만심이 많으면 파멸한다. 저 까마귀를 보라. 얼마나 스스로를 현명하다고 생각하는가? 까마귀는 결코 덫에 걸리지 않는다. 덫을 아슬아슬하게 스치면서 교묘하게 미끼만을 채어 물고 날아간다. 그러나 이 가엾은 새는 더러운 음식을 먹을 수밖에 없다. 이는 궤변스런..
2005.12.29 -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다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다. 모든 종교는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러나 불교는 <보고, 알고, 깨닫는 것>에 바탕을 두고 있다. 믿음에 대한 의혹은 알지 못했을 때 일어난다. 보는 순간 믿음에 대한 의혹은 사라진다. 불교는 보고 안다는 것이 문제이니 믿는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 불..
200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