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습작(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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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춘당지의 까치들(1/2)
창경궁 춘당지의 까치들(1/2) 흔희들 잉꼬부부를 상징하는 새로 원앙을 꼽는다. 그러나 조류학자들에 의하면 숫놈은 순 바람둥이라고 한다. 암컷이 수태만 되면 휑하니 달아난다나.. 그 원앙을 찍으러 일 년에 한 두 차례 춘당지를 방문하지만 갈 때마다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원앙과는 인연이 없나보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인터넷에 원앙사진이 올라오기에 이번 주말까지는 어쩜 가능하리라 기대를 가지고 갔는데 또 허탕이다. 춘당지 연못이 꽁꽁 얼어 원앙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까치들만 저들의 세상인 냥 유희를 즐기고 있다. 그냥 돌아 나오기도 뭐해서 창경궁을 한 바퀴 돌다가 다시 연못으로 가서 까치들을 담아 보았다.
2013.12.18 -
눈 내린 다음 날 불암산 둘레길에서
눈 내린 다음날 불암산 둘레길에서눈 내리는 날
2013.12.14 -
나신(裸身)의 고독
나신(裸身)의 고독
2013.11.21 -
무의도 갈매기
무의도 갈매기 공휴일 아침 느지막하게 식사를 하고 무의도 갔다. 서울에서 주말 나들이로 바닷바람을 쏘일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인천 무이도다. 무의도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서남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영화 실미도에서 알려지기 시작한 이 섬은 서울에서 5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승용차로는 인천국제공항을 다 가서 연안부두 푯말을 보고 조금 더 진행하면 무의도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길 찾기는 수월하다. 공항열차 ktx나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는 곳이다. 무의도는 대개 잠진항에서 카페리호도 들어가게 되는데 뱃삯은 승용차가 2만원, 1인당 도선료는 3천원이다. 무의도까지 고작 1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데 거리를 생각하면 조금 요금이 비싼 느낌이 드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2013.10.10 -
2013년 서울 세계 불꽃 축제(2/2)
2013년 서울 세계 불꽃 축제(2/2)
2013.10.06 -
2013년 서울 세계 불꽃축제(1/2)
2013년 서울 세계 불꽃축제(1/2) 지난 토요일 여의나루터에서 2013년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열렸다. 오후 7시부터 개막한다기에 내 딴에는 여유 있게 간다고 5시에 여의나루터 행사장에 도착하니 아뿔싸 이미 인산인해(人山人海)다. 원효대교에서부터 마포대교까지 오락가락 해 보았지만 삼각대는커녕 발붙일 자리 하나 찾을 수가 없었다. 2시간 가까이 이리저리 오락가락하다가 행여 마포대교 다리 위는 괜찮을까 싶어 다시 그리로 갔더니 그긴 차량은 물론 인도까지 통제구제역으로 막아 놓았다. 할 수없이 강변으로 내려가는 길 아닌 길에서 서서 축제가 시작될 때가지 안면몰수하고 서서 기다리다 자리 잡았다. 축제가 시작 대니 공간이란 공간은 모두 사람들로 꽉차버렸다. 축제는 시작 되었지만 그나마 서 있지도 못하고 뒤 사..
2013.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