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과 수상록(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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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yes>를 몸에 익히자
<예yes>를 몸에 익히자 우리 속담에『하던 짓도 멍석 깔아주면 안 한다.』는 말이 있다. 사람의 마음은 <예>라고 말하기 보다는 <아니요>라고 말하기를 더 좋아한다. 누군가가 나에게『이것을 하지 말라!』고 하면 그것을 더하고 싶은 욕망이 일어나고, 『이것을 먹지 말라.』고 하면 먹고 ..
2006.06.28 -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우리는 태어나 지금 살고 있지만 왜 <내>가 태어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어떤 인연으로 지금의 부모와 인연을 맺어 이 땅에 태어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무슨 인연으로 행복과 불행이 오고 가며, 왜 슬픔과 기쁨이 내 삶에 교차하는 지 그 인연의 쌍곡선을 알 수가 없습..
2006.06.27 -
좋아 하는 만큼...
좋아 하는 만큼... 한 여고생이 자기 생일날에 친구들을 초대 했습니다. 딸의 어머니는 맛있는 음식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딸의 어머니는 웃으면서 물었습니다. 『너희들 김치도 좋아하니?』 그러자 초대받은 친구들이 말했습니다. 『그럼요, 김치도 좋아해요』 딸의 어머니는 잘 익은 김치를 큰 접시..
2006.06.27 -
미루어서 좋은 것과 나쁜 것
미루어서 좋은 것과 나쁜 것 속도위반 차량을 단속하려고 경찰이 20번 국도에 숨어 있었다. 그런데 저 멀리서 차량 한 대가 어기적 어기적 기어오고 있었다. 고속도로에는 최고속도와 최저속도라는 것이 있다. 너무 빨리 달려도, 너무 천천히 가도 사고가 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차가 가까..
2006.06.27 -
내 마음의 불은 누가 끌 것인가?
내 마음의 불은 누가 끌 것인가? 부처님은 일찍이 중생의 삶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모든 것은 지금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다. 눈이 타고 있다. 눈에 비치는 형상이 타고 있다. 그 형상을 인식하는 생각도 타고 있다. 눈으로 보아서 생기는 즐거움도 괴로움도 모두 타고 있다. 그러면 그것은 ..
2006.06.27 -
환영(幻影)
환영(幻影) 사람들은 너무나 허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대는 영화관에서 많은 사람들을 보았을 것이다. 그들은 보통 때와 어떻게 달라 보이든가? 슬픈 장면을 보면 그들은 운다. 스크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면 그들의 눈에서는 눈물이 줄줄 흘러나온다. 그들은 실제의 삶에 있어서는 그렇게 친절..
2006.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