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법석(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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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佛性)으로 나아가는 길(제1과)
불성(佛性)으로 나아가는 길(제1과) 내가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 『앙산 혜적화상이 삼성 혜연화상에게 “자네 이름이 뭔가?” 하고 물었더니 삼성화상은 “혜적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앙산화상은 “혜적은 바로 내 이름이야.” 하고 되받아 나아가니 삼성화상은 이번에는 “그럼 제 ..
2009.07.21 -
팔부중도(제1과)
팔부중도(제1과) 1. 무상한 인생인데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살자 하루 종일 봄을 찾아도 봄은 안보여 짚신이 다 닳도록 온 산을 헤매었네. 봄 찾는 일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오니 울타리에 매화꽃이 한 창인 것을 (盡日尋春不見春 芒鞋踏破隴雲 歸來偶過梅花下 春在枝頭已十方) 이는 경..
2009.07.12 -
팔부중도(제2과)
팔부중도(제2과) 2.무상(無常)을 아는 자만이 공(空)을 이해할 수 있다. 사람들은 흔히 “인생은 무상(無常)하다”고 말한다. 공들이고 바라든 일이 실패하거나, 남몰래 애지중지 하든 것들이 도둑맞거나 망가질 때, 그토록 사랑하든 사람과 헤어지거나 이 세상을 떠날 때, 할 일은 천 가지 ..
2009.07.12 -
팔부중도(제3과)
팔부중도(제3과) 3. 불교공부의 핵심은 공(空)을 이해하는 데 있다. <입능가경>에 이르기를『분별된 것은 세속이며, 이것을 끊음에 의해서 성스러운 경계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들 중생들은 눈을 뜨면 <나>도 있고, <너>도 있다. 삼라만상이 보인다. 그런데 부처님은 모..
2009.07.12 -
팔부중도(제4과)
팔부중도(제4과) 4.팔부중도가 주는 메시지 『깨친 이는 평등에서 차별을 쓰고 인연을 떠나 인연을 따르네. 둥근 구슬이 온갖 빛을 가려내듯 밝은 거울엔 모든 물건 다 비치네. 세상살이 마음에 걸림 없거니 집에선들 그 어이 공부 못하랴 보고 듣는 온갖 것 둘 아닌 줄 안다면 구태여 산에..
2009.07.12 -
이 마음이 곧 부처다.
(감악산의 부처) 이 마음이 곧 부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산업시대는 두 가지 큰 병을 앓고 있다. 마약과 섹스다. 마약을 하고 섹스를 즐기는 것은 인간의 쾌락추구와 현실도피성에 직결되어 있다. 복잡하고 고통스러운 이 현실을 잠시 잊기 위해 약물에 의존하고, 육체적 쾌락에 의존..
2009.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