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법석(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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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부중도(제1과)
팔부중도(제1과) 1. 무상한 인생인데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살자 하루 종일 봄을 찾아도 봄은 안보여 짚신이 다 닳도록 온 산을 헤매었네. 봄 찾는 일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오니 울타리에 매화꽃이 한 창인 것을 (盡日尋春不見春 芒鞋踏破隴雲 歸來偶過梅花下 春在枝頭已十方) 이는 경..
2009.07.12 -
팔부중도(제2과)
팔부중도(제2과) 2.무상(無常)을 아는 자만이 공(空)을 이해할 수 있다. 사람들은 흔히 “인생은 무상(無常)하다”고 말한다. 공들이고 바라든 일이 실패하거나, 남몰래 애지중지 하든 것들이 도둑맞거나 망가질 때, 그토록 사랑하든 사람과 헤어지거나 이 세상을 떠날 때, 할 일은 천 가지 ..
2009.07.12 -
팔부중도(제3과)
팔부중도(제3과) 3. 불교공부의 핵심은 공(空)을 이해하는 데 있다. <입능가경>에 이르기를『분별된 것은 세속이며, 이것을 끊음에 의해서 성스러운 경계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들 중생들은 눈을 뜨면 <나>도 있고, <너>도 있다. 삼라만상이 보인다. 그런데 부처님은 모..
2009.07.12 -
팔부중도(제4과)
팔부중도(제4과) 4.팔부중도가 주는 메시지 『깨친 이는 평등에서 차별을 쓰고 인연을 떠나 인연을 따르네. 둥근 구슬이 온갖 빛을 가려내듯 밝은 거울엔 모든 물건 다 비치네. 세상살이 마음에 걸림 없거니 집에선들 그 어이 공부 못하랴 보고 듣는 온갖 것 둘 아닌 줄 안다면 구태여 산에..
2009.07.12 -
이 마음이 곧 부처다.
(감악산의 부처) 이 마음이 곧 부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산업시대는 두 가지 큰 병을 앓고 있다. 마약과 섹스다. 마약을 하고 섹스를 즐기는 것은 인간의 쾌락추구와 현실도피성에 직결되어 있다. 복잡하고 고통스러운 이 현실을 잠시 잊기 위해 약물에 의존하고, 육체적 쾌락에 의존..
2009.07.01 -
순응(順應)하는 삶이 중도의 삶이다.
순응(順應)하는 삶이 중도의 삶이다. 사람들은 사물의 본질, 부처의 본질을 찾으려고 갖가지 마음을 사용한다. 실체를 찾으려고 마음을 사용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실체를 찾는 데에 마음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깨어 있는 것이다. 말(名字)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해탈을 얻은..
2009.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