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명산과 사찰(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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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선녀탕에서 칼바위능선으로(1/2)
소요산 선녀탕에서 칼바위 능선으로(1/2) 소요산은 서울 근교라 전철로 당일 코스로 움직이기 좋은 산행코스 중 하나다. 산도 그리 높지 않고 볼거리도 많고. 누가 소요산의 백미(白眉)를 꼽으라 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3곳을 들 수 있다. 하나는 일주문 주변의 단풍이고 나머지 둘은 선녀탕과 칼바위능선..
2011.09.22 -
주왕산 나들이
주왕산 나들이 9월의 첫 일요일 모처럼 산악회를 이용하여 주왕산으로 나들이 갔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고속도로는 생각보다 그리 혼잡스럽지 않았다. 서울을 벗어날 때만 해도 날이 좋았는데 치악산을 벗어나면서부터 구름이 끼고 흐려지기 시작한다. 주왕산에 이르니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하늘은 잿빛이다. 산악회 일행은 절골에서 가메봉을 돌아 제3폭포를 생략하고 일폭에서 바로 대전사로 내려오는 코스인데 나는 절골산행을 포기하고 역(逆)으로 대전사에서 주왕암을 거처 제3폭포로 가는 코스를 택했다. 걸음이 느린 탓에 그리고 오늘 하루 느긋하게 즐기기 위해서다. 이번 산악회의 주왕산 코스는 그래서 좋다. 선택의 여지가 있어서. 주왕산을 혹인(或人)은 이라고 부른다. 산에 얽힌 이야기 꺼리가 많다는 의..
2011.09.11 -
등선폭포에서 구곡폭포로
등선폭포에서 구곡폭포로 등선폭포(登仙瀑布)와 구곡폭포(九曲瀑布) 허리가 시원치 않다. 산행은 다소 무리다 싶어 오늘은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강촌 쪽으로 향했다. 상봉역에서 내려 경춘선 전철로 환승했다. 경춘선 복합전철이 성북역에서 상봉역으로 옮기고 나서는 처음이다. 깔끔하게 역이 정비되..
2011.08.31 -
도봉산 다락능선에서 Y계곡으로(2)
도봉산 다락능선에서 Y계곡으로(2) 황산에 서해대협이 있다면 도봉산에는 Y계곡이 있다. 고산준령(高山峻嶺)에 가공(可恐)서러울 정도의 위용을 자랑하는 그런 잔도(棧道)는 없지만, 비록 쇠말뚝과 로우프로 이어지는 200미터 정도의 짧은 계곡이지만, 한국의 명산이라 일컫는 도봉산, 선인봉과 만장대 ..
2011.08.24 -
발칙한 년석
발칙한 년석 날 보고 그랬~슈 (2011.06.19. 제부도에서)
2011.06.22 -
설악산 대청봉 기행
설악산 대청봉 기행 새벽 5시 집을 나섰다. 경춘 고속도로를 벗어나 철정휴게소에 이르니 6시가 조금 넘었다. 하지(夏至)가 가까워져서 그런가 해는 일찍 떴지만 새벽의 어둠은 그대로다. 고산지대가 되어서 그런가 보다. 운무 속에 아침을 여는 햇살이 계곡을 벗어나지 못하고 떨고 있다...
201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