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어록과 잠언(37)
-
무념화상 임종게
(운남성 대석림) 무념화상(無念和尙) 임종게 고요한 성품이 본 고향이요 분명한 마음이 나의 집일세 옛부처 오간 길에 홀로 드러나 꺼지지 않는 놈이 대체 무엇일꼬 臨終偈 寂寂本故鄕(적적본고향) 惺惺是我家(성성시아가) 現前古佛路(현전고불로) 不昧是何物(불매시하물) @무념화상: 日..
2014.05.30 -
고향에 돌아가면
향엄상수 성불하여도 지옥에 떨어지고 성불하지 못하여도 지옥에 떨어지니 透脫한 한 마디는 어떠한가. 한참 묵묵한 후에 말씀하였다. 『수풀 밑에서 서로 만나니 본래 옛 친구라. 손을 잡고 같이 조주차를 마신다.』 香嚴上樹 成佛也入地獄 不成佛也入地獄 透脫一句作麽生 良久云 ..
2014.01.25 -
명상가란 누구인가
(도봉산에서 14.01.12 ) 명상가란 누구인가 우리가 감각의 대상이나 우리 자신의 행위에 더 이상 집착하지 않을 때 그리고 우리 자신의 생각에 더 이상 휘말리지 않을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명상의 경지에 이를 것이다. ~바가바드기따~
2014.01.12 -
眞空堂 呑星大宗師 臨終偈
眞空堂 呑星大宗師 臨終偈 山色人我相 流水是非聲 山色水聲離 聾啞居平生 산빛도 인아의 모습이요 흐르는 물도 시비의 소리 산빛도 물소리도 떠난 곳에 귀머거리 벙어리로 평생을 살리라.
2010.11.05 -
육체와 병(病)
육체와 병(病) 병이란 영혼이 육체를 사용하기 위하여 지불하는 세금이요, 거주자(居住者)가 집을 사용하기 위하여 내는 집세이다. (불곡산 악어바위) 인간의 육체는 부패되는 물질로 만들어져있다. 그것은 살과 뼈와 골수, 피 그리고 여타의 다른 추한 물질의 집합이다. 이렇게 계속해서 ..
2010.11.01 -
근신(謹身)
근신(謹身) ~蔡根譚(채근담)~ 간이 병이 들면 눈이 보이지 않고 (肝受病則目不能視) 콩팥이 병들면 귀가 들리지 않는다 (腎受病則耳不能聽) 병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곳에 들지만 (病受於人所不見) 반드시 남들이 보는 곳에 나타난다 (必發於人所共見) 그럼으로 군자가 밝은 곳에서 죄를 ..
2010.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