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명산과 사찰(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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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오늘 하루 잘 놀았다.
2007.02.26 -
불암산 시나위(1)
파란 하늘 너무나 파란 하늘 그래서 나뭇가지로 휘저어 보는 불암산 시나위(1) 눈비로 씻어내고 바람으로 닦아낸 청옥빛 하늘 아래 바위들의 춤사위 천보를 쏟아내는 저 불암산 시나위에 오늘 나의 귀와 나의 눈은 무녀(巫女)가 되었다. 펄펄 뛰는 무녀가 되었다. @불암산은 태능 쪽에서는 불암산이라..
2007.02.17 -
소백산 비로봉에 올라
소백산 비로봉에 올라 숨이 턱에 차듯 등굽은 노인되어 힘겹게 오른 소백산 비로봉 보이는 골마다 흰눈뿐인데 청산의 새들은 어디로 갔는고 구름도 빗겨간 설원의 비로봉 저 멀리 천산은 운무 속에 숨었는데 허공을 가르며 소리 없이 들려오는 저 소리는 극락조의 소리인가 산도 희고 바위도 희고 나..
2007.02.07 -
계방산기행3
계방산 마지막 코스는 이승복기념관이다. 무장공비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공산당이 무엇인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그 어린 아이가 무엇을 알겠는가? 이념의 투쟁! 그 희생양이 어리다 어린 한 철부지란 것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이 순박한 시골, 티 없이 맑은 두메산골 이 하늘 아래 토담집 아래 ..
2007.01.29 -
계방산기행2
비바람 몰아치는 무상한 세월 속에 부러지고 꺽여진 만신창이가 된 나신 썩어 문들어진 단장의 그 아픔속에서도 고목은 새잎을 내는구나, 엄동 설한에 한설을 짊어지고 저렇게 푸른 새잎을 내구나. 갈갈이 찢겨지고 흉물스러워진 몸골 헐벗은 가지로 온 몸을 뒤틀어 허공을 가리는 것은 무정한 세월..
2007.01.29 -
계방산기행1
계방산은 오대산에서 태안반도까지 뻗어내린 차령산맥 중에서 제일 높은 산이며, 해발 1577m로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다섯번째로 높은 산이다. 계방산과 서쪽의 회령봉의 사이에 있는 표고 1089m의 운두령은 산도 많고 따라서 큰 고개도 많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령..
2007.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