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기행(10/12) 의강연

2014. 9. 4. 22:11해외여행

 

 

 

계림기행(10/12)  의강연(義江緣)

 

중국은 한족을 포함하여 56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국가이다.

인구비례를 보면 전체 13억을 넘는 인구 중 한족이 차지하는 비율은 91.5%이고

소수민족은 8.5%에 불과하지만 영토면에서는 소수민족이 전국토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중국은 현제 5개 구에 30개 주 120현에 자치를 허용하고 있는데 인구가 1000만 명이 넘는 소수민족도 있다.

중국 남부 광서족 자치구의 장족은 무려 1800만 명에 이르고

동북부 지역의 만주족, 서북지역의 후이족도 모두 1000만 명이 넘는다.

중국은 소수민족에 대하여 1949년부터 강온정책을 동시에 펴고 있다.

의강연(義江緣)은 이 정책의 일환으로 조성된 중국소수민족의 하나인 요족(瑤族)이 다수 모여 있는 곳이다.

 

 

 

의강연은 계림의 서북쪽에 위치한 4A풍경구로 요족(瑤族(족)), 묘족(苗族), 장족(壯族) 등

중국의 소수민족이 주변의 강을 끼고 사는 마을이다.

그러나 여타 중국풍경구에 비해서 규모도 적지만 강 풍경 외에는 뚜렷한 볼거리가 사실 없었다.

소수민족의 옛 풍습을 유지하고 아직도 모계사회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특색이라면 특색이라고 할까.

흰바지를 입은 사람은 백고요족(白袴瑤族)이라고 한다.

남자는 지금도 4가지 일만 제외하고 일체 가사일을 하지 않으면서 모든 일을 여자가 다 맡아서 한다.

그 4가지는 하나는 문자를 알아야 하고, 둘은 도박(카드놀이)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셋은 차(茶)에 관해 알아야 하고, 넷은 거시기 밤 일만 잘 할 수 있으면 된다고 한다.

 

 

 

 

현재 중국은 한족에 대해서는 자녀 하나만 허용 하지만

소수민족에게는 두 자녀 출산을 허용하고 있으며

일반 범죄에 대해서도 한족보다는 관대하고 처리하고 있다고 한다.

 

 

 

 

요족은 본래 산에서 거주하던 민족이었다.

그러나 평지로 내려오면서 4개 부족으로 나뉘어졌다고 한다.

요족은 산에서 거주하던 민족이라 뱀이나 독충, 식물의 독 등 독(毒)에 대해서 일가견을 지닌 민족이라고 한다.

무협지 등에서 흔히 독이나, 독충을 이용하여 적을 죽이는 장면은

바로 이 요족의 풍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또한 요족은 평생 동안 두발을 자르지 않고 키우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의강연 관광은 용척제전을 보고 계림으로 돌아가는 길에 작은 나룻배같은 유람선을 타고 주변을 둘러보는 것이다.

사실 이곳 관광은 여기서 중식을 하기 위한 중간 코스로 머문 셈이다. 나룻배 여행은 약 30여분 소요된다. 

 

 

 

 

계림에는 대나무가 많은데 이는 식용으로, 그리고 약용으로 이용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곳곳에서 쉽게 대나무를 볼 수있다.

 

 

 

 

 

 

 

 

 

 

 

 

 

 

 

 

 

 

 

관광객을 환대하면서 요족 아가씨가 노래를 불러준다.

 

 

 

 

 

 

 

 

 

 

 

 

 

 

 

 

 

 

 

 

 

방문하는 손님에게 술한잔을 주는 것이 요족의 풍습이라고 한다. 

위에 보이는 입구에서 힌잔 마셨다.

우리네 죽엽주와 비슷한 향기에 알콜 순도는 약한 술이었다. 

 

 

 

 

 

 

요족들은 닭은 재물을 가져다 주는 신물이라고 여기고 숭배한다고 한다.

 

 

 

요족들의 신전이다. 안은 들어가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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