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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시게 , 육바라밀의 큰 바람을 아시는가.
<안개 낀 청량산 > 여보시게, 육바라밀의 바람을 아시는가? 여보시게 중생의 삶이 무엇이든가? 안개에 가린 산이 아니던가. 탐욕과 성냄과 무지의 안개에 가린 그것이 중생의 삶이 아니던가. 무명의 안개에 짙게 드리운, 그것이 중생들의 삶이 아니던가. 그러나 아시게. 아무리 짙은 ..
2005.11.17 -
깨어있으라
깨어있어라 천도교에는 <심고>라는 것이 있다. 모든 행동을 하기 전에 한울님에게 고하는 것이다. 밥을 먹을 때도 "한울님, 제가 밥을 먹겠습니다." 운전을 할 때도 "한울님, 이제 제가 운전을 하겠습니다." 라고 모든 행동을 하기 전에 항상 이렇게 한울님께 고하는 것이다. 불교적인 말로 표현하면..
2005.11.13 -
자아(Ego)
자아(Ego) 우리가 말하는 자아(Ego)의 문제점은 그것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나온다는 것입니다. 에고는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따라서 살려고 하는 의도 속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가슴 속에 들어서게 되고 그것을 우리는 우리 자신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것은 허망한 것이..
2005.11.13 -
어디로와서 어디로 가는가?(1)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가? (1) 소리가 없어도 꽃은 핀다하고 눈물이 없어도 새는 운다하네 온 곳이 없는데 바람은 불고 지는 곳이 없는데 별은 뜬다네. 위는 비어도 물은 왜 밑으로 흐르고 밑은 비어도 불은 왜 위로 솟는가. 알 수 없으라. 한 목숨 가는 길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2005.11.09 -
청허선사의 시
<북한산 망월사 극락전> 청허선사 머리는 희어도 마음은 희지 않는다고 옛 성현이 말했건만 이제 닭우는 소리를 듣고서 장부의 할 일을 마쳤구나 내 집 소식 알고나니 모든 일에 의심없어 천만경전 이른말씀 쓸데없는 빈 종이일세
2005.11.05 -
공덕
공덕 몸과 입으로 짓는 선(善)은 계행을 지닌다고 하고, 마음을 거두어 선(善)에 나아가는 것은 스스로의 분수를 지킨다고 하고, 중생을 괴롭히지 않는다고도 한다. 모든 공덕은 모두가 계정혜(戒定慧)에 포섭되는데 계행을 잘 지닌다 함은 계에 포섭되고, 스스로의 분수를 잘 지킨다 함은 정(定)에 포..
2005.11.04